선우용여 “얼굴 활짝 폈다” 한마디에 웃음 터뜨린 박미선

‘순풍산부인과’ 30년 인연 앞에서 꺼낸 진짜 속마음은

선우용여 박미선.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선우용여 박미선.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코미디언 박미선이 남편 이봉원과의 관계 변화를 언급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큰 투병을 겪은 뒤 찾아온 변화다. 그는 최근 한 방송에서 의미심장한 미소와 함께 달라진 일상을 전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박미선의 유튜브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선우용여가 찾아와 30년 가까이 이어온 끈끈한 인연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모녀 관계로 호흡을 맞춘 이후 오랜 기간 각별한 사이를 유지해왔다.

박미선.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박미선.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선우용여의 한마디에 박미선이 입을 열었다



선배의 방문에 박미선은 생일 케이크를 준비하며 마음을 표했다. 이에 감동한 선우용여는 “너나 나나 건강해야 한다”며 박미선을 다독였다.
이어 “암이 온 계기로 너 자신을 사랑하게 됐고 남편과 가족도 너를 더 사랑하게 됐다. 얼굴이 활짝 폈다”고 말했다.

선우용여의 따뜻한 말에 박미선은 “티 나?”라고 되물으며 웃음을 보였다. 이후 남편 이봉원과의 관계에 대해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박미선 유튜브 ‘미선 임파서블’ 캡처
박미선 유튜브 ‘미선 임파서블’ 캡처




지금은 신혼 같다는 말에 담긴 진짜 의미



박미선은 “너무 편한 사이가 됐다”며 운을 뗐다. 그는 “애 아빠도 자주 올라오려고 한다”면서 “그렇게까지 안 와도 되는데 편하고 재밌다”고 덧붙였다. 그의 표정에는 이전과 다른 여유가 묻어났다.

이는 과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지금은 신혼이다”라고 말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당시 박미선은 “우리 남편도 안 아프고 건강했으면 좋겠다”며 이봉원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박미선은 지난 2025년 유방암 진단을 받고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치료와 회복에 전념한 끝에 다시 활동을 재개했다. 한 사람의 건강 문제는 종종 가족 전체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한편, 박미선과 이봉원은 199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