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구치 켄타로, 삼각관계 논란…한일 팬들 ‘충격’
스타일리스트 여성과 동거, 나가노 메이와는 불륜 ‘의혹’

사진=각 스타 SNS
일본 인기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비연예인 여성과 동거 중이라는 보도에 이어, 배우 나가노 메이와의 관계까지 드러나며 ‘삼각 스캔들’ 논란에 휩싸였다.

주간문춘은 지난 9일 사카구치 켄타로가 3세 연상의 스타일리스트 여성 A씨와 4년 넘게 교제하며 도쿄의 한 아파트에서 사실상 동거 중이라고 보도했다. A씨는 사카구치의 헤어·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스태프로 알려졌으며, 주변에서는 두 사람을 약혼자에 비유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다고 전해졌다.
사진=각 스타 SNS
그러나 사카구치 켄타로가 동거와 동시에 배우 나가노 메이와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나가노 메이는 지인들에게 “켄타로에게 대시를 받고 있다”며 자랑하거나, 그와 손을 잡고 외부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결혼할 거니 들켜도 괜찮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가노 측 지인도 “두 사람은 작품을 함께하며 가까워졌다”고 증언했다.

A씨가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직접 나가노 메이에게 전화를 걸어 항의했고, 결국 사카구치가 동거 여성에게 양다리 사실을 털어놓으며 관계가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관계자들에 따르면 사카구치의 우유부단한 태도로 인해 상황은 명확히 매듭지어지지 못했다고 한다.

나가노 메이 소속사 측은 “사카구치와 교제한 사실은 있으나 삼각관계라는 점은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어 “다른 여성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카구치 켄타로 측은 동거 사실은 인정했지만, 나가노 메이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일부 보도에서는 최근 사카구치가 A씨와 결별해 현재는 따로 지내고 있다는 전언도 나왔다.
사진=사카구치 켄타로 SNS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나가노 메이는 과거에도 15세 연상의 유부남 배우 다나카 케이와의 불륜설에 휘말린 바 있으며, 한국 배우 김무준과의 관계를 둘러싼 의혹도 제기됐었다. 이에 김무준 측은 “친한 동료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모델 출신으로 드라마 ‘중쇄를 찍자!’,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너와 100번째 사랑’, ‘남은 인생 10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일본 대표 미남 배우로 자리잡았다. 특히 한국에서도 배우 서강준을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았으며, 드라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서 이세영과 멜로 호흡을 맞추며 국내 팬층을 넓혔다.

또한 K팝 그룹 블랙핑크 리사와 협업 영상을 촬영하는 등 한류와도 접점을 만들어왔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이 예정돼 있어 한국 팬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