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테이, 나윤권과 떠난 태국 여행서 아찔한 사고 고백
뜨거운 태양 아래 요트 투어 즐기다 전신 3도 화상 입은 전말
펀한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테이가 과거 태국 여행 중 겪었던 아찔한 사고의 전말을 공개해 이목이 집중된다. 그는 당시 전신 3도 화상을 입고 휠체어를 탄 채 귀국해야만 했다.
지난 1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에는 ‘발라드 황태자’ 3인방 이기찬, 테이, 나윤권이 출연해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특히 화제가 된 것은 테이와 나윤권의 십수 년 된 ‘밀월 여행설’의 진실이었다.
나윤권은 “첫 해외여행을 테이 형과 태국으로 다녀왔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그때 둘이 밀월 여행을 다녀왔다는 기사가 나기도 했다”면서 “심지어 테이 형은 휠체어를 타고 입국했고, 내가 그 휠체어를 밀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테이는 “난 한 번도 그렇게 생각한 적 없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휠체어 타고 입국한 진짜 이유
테이가 휠체어를 타고 귀국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바로 태국의 뜨거운 태양 때문이었다. 나윤권의 설명에 따르면, 당시 두 사람은 요트 투어를 즐기고 있었다. 그는 “태국은 가장 더운 시간에는 현지인도 외출을 삼간다고 하더라”라며 “그런데 우리는 요트 위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다 보니 더운 줄도 모르고 상의를 탈의한 채 태닝을 했다”고 설명했다.
테이는 “바닷바람이 너무 시원해서 뜨거운 줄 몰랐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결국 그는 그대로 잠이 들었고, 그 결과 전신에 3도 화상을 입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화상의 고통으로 인해 돌아오는 차 안에서 쓰러지기까지 했다. 걷는 것조차 힘든 상태가 되자, 결국 공항에서 나윤권이 밀어주는 휠체어에 몸을 싣게 된 것이다. 이 모습이 당시 언론에 포착되면서 엉뚱한 오해를 낳았다.
발라드 황태자에서 대식가 CEO까지
이날 유쾌한 입담을 과시한 테이는 2004년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로 데뷔해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가수다. 감미로운 목소리와 애절한 감성으로 ‘발라드 황태자’라는 별명을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대표곡으로는 ‘같은 베개’, ‘사랑은... 하나다’ 등이 있다.
가수 활동 외에도 뮤지컬 배우로 활발히 활동하며 무대 위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연예계 대표 대식가로도 유명하며,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놀라운 먹방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러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현재 서울에서 수제 버거 가게를 운영하는 성공한 CEO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해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리며 인생의 새로운 막을 열었다. 이번 일화 공개로 그의 다사다난했던 과거가 재조명되면서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