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가 팝핀현준, 최근 교수직 사퇴 논란 속 미국 LA에서 유승준과 만나 친분 과시
병역 기피로 20년 넘게 입국 금지된 유승준과의 만남에 누리꾼 갑론을박
공연예술가 팝핀현준(본명 남현준)이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과의 만남을 인증해 온라인이 뜨겁다. 팝핀현준은 최근 불거진 자신의 논란에 이어, 병역 기피 문제로 20년 넘게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는 유승준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하며 구설에 올랐다. 대중의 시선이 곱지 않은 두 인물의 만남에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팝핀현준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오랜만에 형도 만나고 이야기도 많이 하고 너무 즐거운 시간”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팝핀현준은 유승준과 어깨동무를 한 채 환하게 웃고 있다.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은 오랜 기간 이어온 끈끈한 관계를 짐작하게 한다.
논란의 중심에 선 두 사람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한 팝핀현준이 현지에 거주 중인 유승준을 만난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화려한 춤 실력과 무대 퍼포먼스로 가요계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최근 대중의 비판을 받은 바 있어 이번 만남이 더욱 주목받는다. 팝핀현준은 지난해 12월, 재직하던 대학교 수업 중 학생들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커지자 그는 공식 사과하고 교수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22년간 이어진 병역 기피 낙인
유승준은 대한민국 연예계에서 병역 기피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그는 군 입대를 약속했으나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돌연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며 병역 의무를 회피했다. 이 사건으로 법무부는 그에게 입국 제한 조치를 내렸고, 유승준은 22년째 한국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
그는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여러 차례 제기해 일부 승소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그를 향한 대중의 시선은 싸늘하다. 병역 문제에 민감한 한국 사회 정서상 그의 입국을 반대하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다.
변치 않는 의리인가 경솔한 행보인가
이러한 상황에서 팝핀현준이 유승준과의 친분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을 두고 네티즌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일부는 “개인적인 친분까지 비난할 수는 없다”, “오랜 인연을 소중히 하는 모습”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대다수는 “굳이 지금 시점에 논란의 인물과 사진을 올려야 했나”, “공인으로서 경솔한 행동”이라며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