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하다’는 악플에 시달린 남편 최시훈, 결국 아내 에일리와 함께 관상가를 찾았다.

“두 사람 완전 상극”이라는 관상가의 반전 풀이와 ‘건물주’가 될 수 있다는 비법까지 공개돼 화제다.

유튜브 채널 ‘일리네 결혼일기’ 캡처


가수 에일리가 남편 최시훈을 둘러싼 ‘관상’ 악플에 정면으로 부딪혔다. 이들 부부는 직접 관상가를 찾아가 세간의 궁금증을 해소했는데, 결과는 악플러들의 예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두 사람의 궁합은 물론, 재물운과 ‘건물주’가 될 수 있는 비법까지 공개돼 이목이 쏠린다.

지난 7일 에일리의 유튜브 채널 ‘일리네 결혼일기’에는 ‘남편 관상 싸하다길래 직접 확인하러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서 최시훈은 연애 시절부터 이어진 ‘관상이 싸하다’는 댓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으며 이번 방문의 이유를 밝혔다. 과연 많은 이들이 지적한 그의 관상은 정말 문제가 있었을까?

악플 때문에 시작된 관상 풀이



유튜브 채널 ‘일리네 결혼일기’ 캡처


최시훈은 “연애 기사부터 결혼 기사까지 댓글의 60~70%가 관상 이야기였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살면서 ‘호상이다’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너무 많은 사람이 (싸하다고) 이야기하니 궁금해졌다”고 말했다. 끊임없는 악플에 상처받기보다, 이를 유쾌하게 풀어내려는 부부의 긍정적인 태도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이에 에일리 역시 남편을 위로하며 함께 관상가를 찾았고, 두 사람은 다소 긴장된 모습으로 관상가의 입을 주목했다.

상극이라 오히려 최고 반전의 궁합



관상가는 두 사람의 얼굴을 번갈아 보더니 의외의 진단을 내렸다. 바로 “두 사람이 관상으로 치면 완전 상극”이라는 것. 하지만 이는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었다. 관상가는 “관상이 너무 똑같으면 오히려 못 산다. 서로에게 없는 부분을 상대가 가졌기에 관상 궁합으로는 최고”라고 설명했다.

그는 에일리의 이목구비는 동글동글해 포근한 인상을 주는 반면, 최시훈은 뾰족한 이목구비 탓에 차갑게 느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서로 다른 기운이 조화를 이루며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풀이다. 끊임없이 제기되던 불화설을 한 번에 잠재우는 순간이었다.

유튜브 채널 ‘일리네 결혼일기’ 캡처


쉴 틈 없는 에일리와 전문성 없는 최시훈



개인 운세 풀이도 이어졌다. 관상가는 에일리에 대해 “눈썹부터 코끝까지 중년 운이 몰려 있다”며 “25세부터 55세까지 쉴 틈 없이 일이 들어오는 운”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데뷔 14년 차인 에일리는 “거의 일을 쉰 적이 없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최시훈의 관상에 대해서는 아쉬운 점을 지적했다. 그는 “관상의 균형은 좋지만 관골이 밋밋해 직업 이동이 많을 수 있다. 여러 경험을 하지만 전문성이 부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일부 네티즌들이 ‘에일리가 남편을 먹여 살리는 것 아니냐’고 추측했던 부분과 일맥상통한다.

하지만 관상가는 “절대 에일리 씨가 먹여 살리는 관상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최시훈 역시 스스로의 힘으로 자립할 능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건물주 되는 비법은 아내에게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재물운에 대한 조언이었다. 관상가는 최시훈이 에일리에 비해 돈복이 부족하다며, 돈 관리는 전적으로 아내에게 맡길 것을 권했다. 그는 “부동산 명의를 에일리 쪽으로 하면 곧 건물주가 된다”는 구체적인 조언까지 덧붙여 두 사람을 깜짝 놀라게 했다.

악플로 시작된 관상 콘텐츠였지만, 부부는 이를 통해 서로에 대한 믿음을 확인하고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조언까지 얻게 됐다. 한편, 에일리는 지난해 3세 연하의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과 결혼 소식을 알리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