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 만나는 건 죄” 망설임 끝에 잡은 인연…첫 만남부터 결혼 확신까지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 캡처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 캡처


그룹 쥬얼리 출신 가수 서인영(41)이 한 차례 아픔을 딛고 재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예비 신랑의 굳건한 책임감과 진중한 모습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특히 과거의 상처와 상대가 초혼이라는 점 때문에 망설였던 속내를 털어놓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체 어떤 확신이 그녀의 마음을 움직였을까.

서인영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을 통해 결혼을 앞둔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원래 결혼을 더 빨리 하려 했는데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조금 미뤘다”며 연초부터 결혼을 계획했음을 암시했다. 예비 신랑은 6살 연상의 기업인 최지훈 대표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지인의 소개로 이뤄졌다. 서인영은 “우울증이 심해 술로 지낼 때 아는 언니가 소개팅을 해줬다”며 “약속 전날 친구들과 있는 자리에 불렀는데 당당하게 오는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만남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 캡처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 캡처


“내가 죄 짓는 것 같았다” 망설임 끝에 붙잡은 인연



상대가 초혼이라는 점이 마음에 걸렸던 걸까. 서인영은 예비 신랑이 “진중하고 좋은 사람이라 내가 이런 사람을 만나는 건 죄를 짓는 거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첫 번째 결혼 생활이 짧게 끝난 만큼, 상대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걱정이 앞섰던 것이다. 그는 “처음에는 끊어내려 했지만 결국 빠져들었다”고 덧붙였다.

반면 예비 신랑의 마음은 처음부터 확고했다. 서인영에 따르면 그는 첫 만남부터 결혼을 직감했다고 한다. 이런 확신이 있었기에 두 사람의 관계는 급속도로 발전할 수 있었다.

첫 만남에 키스, “돈 없어도 책임질 수 있나” 물었더니



그렇다면 두 사람은 언제부터 연인으로 발전했을까. ‘첫 키스는 언제 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서인영은 망설임 없이 “첫날 했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사귀지 않아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특유의 솔직한 매력을 보였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예비 신랑의 책임감 있는 태도였다. 서인영은 “내가 돈을 탕진해 없을 때 ‘나 책임질 수 있어?’라고 물으니 ‘그럼’이라고 하더라”며 감동했던 순간을 전했다. 만약 당신이 같은 질문을 던졌을 때 망설임 없는 답을 듣는다면 어떨까. 그는 “내 돈에 대해 물어본 적도 없고, 그런 게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라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서인영은 재혼 소식에 대한 엇갈린 시선을 의식한 듯 “나는 사랑을 갈구하고 결혼은 내 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첫 번째 결혼 때도 정말 잘 살아 보려고 노력했다”며 “이제 다시 꿈을 실현하려 하니 걱정 말고 응원만 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인영은 2023년 2월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약 1년 만에 이혼한 바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