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오빠 이찬혁의 스파르타식 훈련부터 식단 관리까지, 지난 1년간의 치열했던 기록들.

‘위고비’ 사용 의혹에 대한 솔직한 심경도 밝혀 화제다.

사진=악뮤(AKMU) 유튜브 캡처


남매 듀오 악뮤(AKMU)의 이수현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최근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1년간의 체중 감량 과정이 고스란히 담겼는데, 그 중심에는 친오빠 이찬혁의 혹독한 지원이 있었다. 스파르타식 훈련과 철저한 식단 관리,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했던 정신적 성장이 바로 그 비결이다. 과연 두 사람에겐 지난 1년간 어떤 일들이 있었던 걸까.

지난 19일 악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악뮤: 더 패스트 이어(AKMU: THE PAST YEAR)’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이수현이 체중 감량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오빠 이찬혁의 스파르타식 훈련



사진=악뮤(AKMU) 유튜브 캡처


영상 속 이찬혁은 동생을 위한 ‘호랑이 교관’을 자처했다. 그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힘들어하는 이수현에게 아랑곳하지 않고 “가자!”를 외치며 운동을 독려했다. 단순히 지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함께 운동하며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물론 이수현의 투정도 만만치 않았다. 아령을 들어 올리며 한탄하거나 운동을 시키는 오빠를 향해 불만을 터뜨리는 모습은 다이어트를 한 번이라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만한 장면이었다. 이들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현실 남매’ 케미로 웃음을 주었다.

식단까지 관리… 현실 남매의 티격태격



이찬혁의 관리는 운동에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수현 님은 이제 드시자마자 또는 드시기 전에 (사진을) 보내셔야 한다”며 카메라 앞에서 약속까지 받아내는 철두철미함을 보였다. 이에 이수현은 “뭘 자꾸 찍어!”라고 소리치며 질색했지만, 이 또한 동생의 건강을 위한 오빠의 애정 어린 잔소리였다.

사진=악뮤(AKMU) 유튜브 캡처


이러한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이수현은 이번 다이어트를 회상하며 “육체적인 훈련처럼 보이지만, 정신적인 훈련이 더 컸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혀 그간의 마음고생을 짐작하게 했다.

위고비 의혹? 정석 다이어트였다



앞서 이수현은 지난해 8월,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대중 앞에 나타나 큰 화제를 모았다. 일각에서는 비만치료제인 ‘위고비’ 주사를 맞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이에 대해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당시 이수현은 “위고비 안 했다. 굉장히 억울하다”며 “마라탕과 엽떡을 참고 운동 열심히 하며 건강한 습관을 만들려고 매일 자신과 싸우는데, 그런 의혹은 억울하다. 지속 가능한 건강한 삶을 위해 정석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직접 해명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그의 노력이 거짓이 아니었음을 증명하는 기록인 셈이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