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유튜브 활동 재개와 홍콩 진료 경험
갱년기 의심 증상부터 혈액·초음파 검사까지
방송인 강수정이 오랜만에 유튜브 영상을 올리고 홍콩에서 지낸 근황을 전했다. 2024년 8월 마지막 영상을 공개한 뒤 약 2년 만의 활동 재개다.
새 영상에서 그는 프로필을 확인하며 그동안의 일상을 돌아봤고, 최근 산부인과를 찾았던 경험도 꺼냈다. 갱년기 증상을 의심해 진료를 받으러 간 날, 예상하지 못한 검사와 비용이 이어졌다.
갱년기 의심에서 시작된 홍콩 진료
강수정은 지난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안녕하세요 다시 돌아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그는 “갱년기가 온 것 같아서 병원에 갔다”며 홍콩 산부인과를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의사는 혈액 검사가 필요하다고 했고, 강수정은 초음파 검사도 받았다. 검사 과정에서 임신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속으로 ‘이 사람이 미쳤나’ 싶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라면 “하늘을 봐야 별을 따지”라는 식으로 농담할 수도 있었겠지만, 외국인 의사에게는 그렇게 말하기 어려웠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갱년기를 의심해 병원을 찾은 상황과 임신 가능성을 언급한 의사의 설명이 맞물리면서 강수정은 당황했다고 했다. 영상에서는 진료를 받으며 겪은 당혹스러운 순간을 웃음 섞인 말투로 전했다.
검사 뒤 확인한 진료비와 한국 의료
진료가 끝난 뒤에는 영수증이 또 다른 화제가 됐다. 강수정은 “영수증을 보고 욕이 나올 뻔했다”며 임신 검사까지 받고 80만원이 청구됐다고 말했다.
그는 검사 결과를 두고 결국 갱년기였다고 설명하면서, 임신 검사를 받은 사람이 돼 버렸다고 덧붙였다. 홍콩에서 경험한 진료 과정과 비용을 공개하며 한국 의료 환경에 대한 만족감도 나타냈다.
강수정은 “한국이 정말 좋은 나라다. 건강보험료도 계속 내고 있다”며 홍콩에 산다고 해서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해외 거주 중에도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다는 점을 함께 밝힌 것이다.
이번 영상은 진료 경험뿐 아니라 강수정의 최근 생활을 전하는 근황 영상으로 공개됐다. 마지막 영상 이후 약 2년 만에 채널에 돌아온 만큼, 시청자는 그동안의 변화와 일상을 함께 확인할 수 있었다.
가족 이야기와 오랜 유튜브 공백
강수정은 2008년 금융업에 종사하는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고, 2014년 아들을 얻었다. 앞서 방송에서는 여섯 차례 시험관 시술과 세 차례 유산을 겪은 끝에 아들을 낳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홍콩 진료 일화에서 임신 가능성에 놀랐던 반응에는 과거 임신과 출산을 둘러싼 경험도 함께 떠오른다. 다만 영상에서 강수정은 진료 당시의 당황스러움과 비용, 한국 의료에 대한 생각을 중심으로 근황을 전했다.
유튜브 활동을 재개한 그는 영상에서 자신의 프로필을 확인하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홍콩에서의 일상과 병원 방문 경험이 담긴 이번 공개는 긴 공백 뒤 전한 근황의 한 장면이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