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전 사과 섭취와 식사량 연구
사과 껍질 폴리페놀·플라보노이드 분석
껍질에는 과육과 다른 영양 성분 분포가 확인됐다. 익숙한 과일의 껍질을 벗겨내는 습관과 식전에 사과를 먹는 방식이 함께 연구 대상이 된 배경이다.
식전 사과와 섭취 형태
식사 전 사과를 먹은 집단은 아무것도 먹지 않은 집단보다 점심 식사 열량을 15% 적게 섭취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진이 식전 사과 섭취와 점심 식사량을 비교해 확인한 결과다.같은 연구에서는 사과의 형태에 따른 차이도 살폈다. 통사과를 먹은 집단의 이후 식사 열량은 사과 퓨레나 주스를 먹은 집단보다 적었다. 다만 이 결과만으로 사과가 누구에게나 식사량을 줄인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껍질에 집중된 항산화 성분
분석 결과 껍질의 함량은 과육보다 3~8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사과 껍질에는 케르세틴도 포함돼 있다. 이 성분들은 항산화 작용과 관련해 연구되는 물질이지만, 특정 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한다고 해석해서는 안 된다.
심혈관 연구와 해석의 범위
사과 속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는 심혈관 건강과 관련해 연구돼 왔다. 덴마크에서 23세 이상 성인 5만3048명의 자료를 분석한 연구에서는 플라보노이드 섭취량이 많은 사람에게서 심장병과 암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낮게 관찰됐다.이는 섭취량과 사망 가능성 사이의 연관성을 살핀 결과다. 사과 한 가지가 건강 결과를 직접 바꿨다는 뜻은 아니며, 식사 습관이나 다른 요인의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
정용호 기자 jdragon@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