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판매량은 절반인데…‘아는 사람’은 왜 이 차가 최고라고 말할까?
기아 K8 하이브리드는 실제 오너들로부터 ‘제네시스급 승차감’이라는 극찬과 함께 22km/L를 넘나드는 경이로운 실연비를 증명하며 만족도 9.3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판매량은 ‘국민 세단’ 그랜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시장의 선택과 오너의 만족도가 엇갈리는 이 기묘한 현상, 그 속내를 샅샅이 파헤쳐 봤다. ‘제네시스가 부럽지 않다’…실 오너들의 쏟아지는 극찬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명차’. 기아 K8 하이브리드를 타는 오너들이 자신의 차를 두고 하는 말이다. 실제로 포털사이트의 오너 평가에 따르면 K8 하이브리드는 10점 만점에 평균 9.3점이라는 경이로운 점수를 기록 중이다. 특히 주행감과 거주성은 9.7점에 달하며 사실상 만점에 가까운 평가를 받았다. 한 오너는 “승차감이 G80만큼 좋게 느껴진다”며 혀를 내둘렀고, 또 다른 오너는 “타면 탈수록 만족감이 커지는 차”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런 극찬의 배경에는 기아의 3세대 N3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기본기가 자리 잡고 있다. 전장 5,015mm, 휠베이스 2,895mm에 달하는 넉넉한 차체는 그랜저와 동일한 휠베이스를 공유하면서도, 더욱 날렵하고 스포티한
2025.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