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과 비슷한 가격에 전장 100mm 더 긴 차체, 현대차 스타리아 라운지가 패밀리카 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다.
1.6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효율성까지 확보, 풍부한 기본 안전 사양으로 상품성을 높였다.

스타리아 라운지 / 현대자동차
스타리아 라운지 / 현대자동차


국내 패밀리카 시장의 절대 강자 카니발을 망설이게 하는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했다. 바로 현대자동차의 스타리아 라운지다. 비슷한 가격에 훨씬 넓은 공간과 풍부한 기본 사양을 제공하며, ‘같은 값이면 더 큰 차’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스타리아 라운지는 카니발의 대안을 넘어, 공간 활용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가족에게 가장 합리적인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성능과 효율까지 갖춰 상품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카니발을 압도하는 ‘공간’의 가치



스타리아 라운지 실내 / 현대자동차
스타리아 라운지 실내 / 현대자동차


스타리아 라운지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단연 압도적인 차체 크기다. 전장은 5,255mm로 카니발보다 100mm 길고,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축간거리는 3,275mm로 90mm나 더 넓다. 이 수치적 차이는 실제 탑승 시 체감상으로 더욱 크게 다가온다.

특히 허리 높이까지 내려오는 후석 파노라믹 윈도우와 듀얼 와이드 선루프는 탁월한 개방감을 만들어낸다. 2열과 3열에서도 답답함 없이 쾌적한 이동이 가능하다. 카니발 역시 넓은 공간으로 정평이 나 있지만, 스타리아 라운지는 한 차원 높은 거주성을 보여준다.

영업용차 이미지 탈피, 고급스러움 입다



스타리아 라운지 / 현대자동차
스타리아 라운지 / 현대자동차


과거 스타렉스의 영업용 이미지는 이제 찾아볼 수 없다. 2021년 완전 변경 모델로 출시된 스타리아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 구성을 통해 개인 고객, 특히 패밀리카 수요를 정조준했다. 그 중심에는 고급 트림인 ‘라운지’가 있다.

실내는 12.3인치 풀 LCD 계기판과 내비게이션, 1열 열선 및 통풍 시트가 기본이다. 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에는 나파 가죽 시트, 2열 열선 및 통풍 기능, 좌석을 180도까지 회전시킬 수 있는 2열 스위블링 독립 시트 등 고급 사양이 대거 적용되어 온 가족이 편안한 이동을 즐길 수 있다.

안전과 효율,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스타리아 라운지 / 현대자동차
스타리아 라운지 / 현대자동차


파워트레인은 1.6 터보 하이브리드 단일 구성으로,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245마력의 넉넉한 힘을 발휘한다. 2.3톤이 넘는 거구를 이끌기에 부족함이 없으며, 복합 연비는 최대 12.7km/L로 카니발 하이브리드와 비슷한 수준의 효율성을 자랑한다.

안전 사양 역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등 지능형 안전 기술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일부 사양이 옵션으로 제공되는 경쟁 모델과 비교했을 때, 기본 구성의 충실함은 스타리아 라운지의 큰 장점이다.

같은 가격, 다른 선택의 이유



스타리아 라운지의 가격 경쟁력은 구매를 고민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요소다. 9인승 프레스티지 트림은 4,499만 원으로 카니발 노블레스 트림보다 저렴하며, 최상위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4,876만 원으로 카니발 시그니처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한다.

스타리아 라운지 실내 / 현대자동차
스타리아 라운지 실내 / 현대자동차


결론적으로 비슷한 예산으로 훨씬 넓은 공간과 풍부한 기본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스타리아 라운지의 핵심이다. 더 이상 ‘카니발의 대체재’가 아닌, 공간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현명한 아빠들의 ‘새로운 정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