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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 못해도 괜찮아”… 50m 기억하는 ‘그랜저 후진 기능’, 투싼에도 들어갔다
운전 경력과 상관없이 좁은 골목길 후진은 누구에게나 부담이다. 특히 막다른 길에서 왔던 길을 그대로 되짚어 나가야 할 땐 식은땀이 흐른다. 이런 상황의 해결사로 여겨지던 기능이 고급 세단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이 기능이 최근 출시된 신형 투싼에 적용됐다. 현대차의 대표 준중형 SUV인 투싼에 그랜저급 편의 기능이 들어간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6년 만에 완전 변경된 5세대 투싼은 이전보다 차체가 눈에 띄게 커졌기 때문이다.
커진 차체, 오히려 운전은 쉬워진 배경
신형 투싼은 이전 세대보다 전장 60mm, 전폭 40mm, 휠베이스는 30mm 늘어났다. 실내 공간은 넉넉해졌지만, 운전자가 느끼는 부담은 커질 수 있는 변화다. 현대차가 ‘기억 후진 보조(MRA)’ 기능을 투싼에 적용한 것은 이런 배경과 맞닿아 있다.
기억 후진 보조는 차량이 30km/h 이하로 전진할 때 주행 경로를 최대 50m까지 저장한다. 이후 후진 기어를 넣으면 저장된 궤적을 따라 차량이 스스로 스티어링 휠을 조작한다. 운전자는 주변 상황을 살피며 브레이크만 조절하면 된다.
운전자가 들어왔던 길을 머릿속으로 그리며 핸들을 여러 번 수정해야 하는 수고를 덜어주는
2026.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