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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을 뺐는데 지붕은 버틴다”…제네시스 GV90, 14톤 하중 설계 공개
차체 중앙 기둥을 없앤 코치도어는 승하차 공간을 넓히지만, 차체 강성을 확보하기 어렵다. 제네시스가 GV90에 적용한다고 공개한 구조는 이 약점을 차 안쪽 보강재로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형 전기 SUV의 핵심은 문뿐만이 아니다. 123.5kWh 배터리와 고출력 충전, 승차감 제어 기술까지 한데 담은 가운데 소프트웨어 전략은 별도의 과제로 남았다.
GV90 기술 발표회에서 관심을 모은 장치는 네오룬 아치게이트 도어다. 중앙 기둥 없이 차체 측면이 열리는 구조인 만큼, 문을 열었을 때의 편의성과 사고 시 차체 보호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차체 내부에는 레이싱카에 쓰이는 입체 롤케이지 구조를 넣고 1.5기가파스칼급 고장력 소재를 더했다. 설계상 지붕에 최대 14톤의 하중이 가해져도 실내 공간을 보호하도록 구성했다. 네오룬 아치게이트와 차체 보강 기둥을 없앤 개방감과 구조 안전성을 동시에 노린 설계다. 다만 14톤은 공개된 설계 목표를 나타내는 수치로, 실제 양산차의 충돌 안전 성능이나 인증 결과와는 구분해서 봐야 한다.
하체에는 빌슈타인 모노튜브 듀얼 밸브 쇼크업소버와 멀티 챔버 에어 스프링을 조합했다. 차체 무게가 3톤에 가까운 대형 전기 SUV에서 차
2026.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