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소식
500만원 비싸져도 첫날 1만대 계약, 신형 그랜저 진짜 인기 맞나
현대차 더 뉴 그랜저가 7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시장에 다시 등장했다. 출시 직후인 5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2.7% 늘면서 ‘신형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지만, 그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른 그림이 보인다.
더 뉴 그랜저의 초반 성적을 둘러싼 핵심은 단순한 ‘5월 판매량’ 수치가 아니라, 폭발적인 ‘계약 대수’와 아직 출고되지 않은 ‘하이브리드’ 모델의 대기 수요에 있다. 과연 더 뉴 그랜저의 초반 흥행은 진짜라고 말할 수 있을까.
5월 판매량은 늘었는데, 왜 신형 효과라 단정할 수 없나
숫자만 보면 긍정적 신호다. 5월 그랜저 판매량은 5,183대로, 전년 같은 달보다 12.7% 증가했다. 하지만 이 수치를 신형 모델의 인기로 곧장 연결하기엔 무리가 따른다.
이유는 출고 시점에 있다. 더 뉴 그랜저의 공식 계약은 5월 14일에 시작됐고, 실제 출고는 27일부터 본격화됐다. 월간 판매량 전체에서 신형 모델이 차지한 기간은 고작 며칠에 불과했다. 실제로 5월에 팔린 내연기관 모델 3,321대 중 신형은 약 1,000대 수준으로 추정된다.
오히려 주목할 지표는 계약 대수다. 더 뉴 그랜저는 출시 첫날에만 10,277대의 계약을 기록했다.
2026.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