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기념으로 남기려 했다는데”…가상 아내 몰래 이틀 촬영한 ‘계약결혼’ 갈등
가상 부부의 신혼집에서 카메라를 둘러싼 갈등이 불거졌다. 상대에게 알리지 않은 채 촬영한 출연자의 행동에 시청자 비판이 이어졌고, 장면을 방송한 제작진의 판단도 논란의 대상이 됐다.
갈등은 사적인 공간에서 이뤄진 촬영의 동의 문제에서 시작됐다. 촬영물을 지우는 과정과 스튜디오 MC의 농담까지 공개되면서 방송의 책임을 둘러싼 지적도 함께 나왔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Joy·MBC에브리원 ‘계약결혼’에서 최정현은 가상 아내 정민현에게 알리지 않고 개인 카메라로 두 사람의 일상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데이트를 마치고 신혼집에서 대화하던 중 정민현이 책상 위 카메라를 발견하면서 촬영 사실이 드러났다.
신혼집 촬영과 사전 동의
최정현은 카메라를 두고 “소장하고 싶어서 영상 몇 개 찍었다”고 설명했다. 휴대전화에 연결된 화면을 확인한 결과, 정민현이 요리하는 사이 카메라를 설치해 약 이틀 동안 생활 모습을 촬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민현은 촬영 전에 아무런 설명을 듣지 못했다며 “찍을 거면 미리 얘기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최정현은 “그냥 해보고 싶어서 한 것”이라고 답한 뒤, “동의를 구하지 않아서 그런지 되게 민감하시네요”라고 말해 갈등을
2026.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