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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SUV는 절대 안 내”... 8800억 받고 말 바꾼 맥라렌, 속사정 있었다
영국 슈퍼카 명가 맥라렌이 오랜 고집을 꺾었다.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4도어 SUV 개발을 공식 승인한 것이다. 맥라렌은 그간 “절대 SUV를 만들지 않겠다”는 입장을 확고히 지켜온 브랜드로 유명했다.
경쟁사인 페라리와 람보르기니가 각각 푸로산게와 우루스를 내놓으며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동안에도, 맥라렌은 순수 미드십 슈퍼카 제조사라는 정체성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새로운 주인을 맞이하면서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
이런 급격한 방향 전환의 배경에는 아부다비 국부펀드의 인수가 자리 잡고 있다. 대주주가 바뀐 뒤 맥라렌의 사업 구조에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된 셈이다.
8,800억 원 투입, 배경에 아부다비 자본 있었다
새 대주주 체제 아래 맥라렌은 영국 생산 인프라 확충을 위해 5억 파운드, 한화 약 8,8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이는 단순히 신차 한 종을 개발하는 수준을 넘어, 브랜드의 미래를 건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파워트레인 역시 순수 내연기관을 배제하고 V8 트윈터보 기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유력하다. 슈퍼카 브랜드다운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대응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2028년 글
2026.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