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고작 14만원에 팔아넘겼다… 현대차, 피눈물 머금고 포기한 ‘이곳’의 충격 근황
현대자동차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가동을 멈췄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단돈 1만 루블(약 14만 원)에 매각한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줬다. 당시 계약에는 2년 내에 공장을 되살 수 있는 ‘바이백(buyback)’ 조항이 포함돼 한 줄기 희망을 남겨뒀지만, 이마저도 사실상 불가능해지는 분위기다.
내년 1월이면 바이백 조항의 유효 기한이 끝나지만, 현대차가 이를 행사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전쟁이 장기화하고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섣불리 사업을 재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되찾기 어려운 14만원짜리 공장
최근 로이터통신은 현대차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현재로서는 지분을 다시 사들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보도하며 이러한 관측에 무게를 실었다. 현대차 역시 공식적으로는 바이백 조항 행사 여부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내부적으로는 러시아 시장 재진입에 대한 전략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단순한 사업 보류를 넘어, 사실상 러시아 사업을 정리하는 수순으로 해석된다. 현대차는 이미 러시아 사업 철수와 관련해 약 2880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손실을 재무제표에 반영
2026.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