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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에 만난 20년 지기, 김고은을 통곡하게 만든 한마디는?
넷플릭스 신작 ‘은중과 상연’으로 돌아온 배우 김고은이 제작발표회 현장을 순식간에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10대부터 40대까지, 30년에 걸친 두 친구의 끈끈하고도 애증 섞인 우정을 그리다 감정이 북받친 것. 평생의 친구를 떠나보내야 하는 극 중 상황에 몰입한 나머지 터져 나온 그녀의 눈물에 현장은 순간 정적이 흘렀다. “내 눈물버튼”…친구의 마지막 부탁에 터져버린 눈물 사건의 발단은 이랬다. 5일 오전 서울 중구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제작발표회. 극 중 은중(김고은)과 상연(박지현)의 40대 시절을 설명하던 박지현은 “40대에 다시 만난 상연이 은중에게 죽음에 동행해 달라는 부탁을 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바로 그 순간이었다. 이 말을 듣던 김고은의 눈시울이 붉어지더니 이내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감정을 추스르기 힘든 듯 얼굴을 가린 채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겨우 입을 연 김고은은 “이게 제 눈물버튼이다. 어떻게 내가 (친구를) 보내줄 수 있을까, 잘 보내주고 싶다는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며 오열했다. 이어 “아이고 참, 죄송합니다”라며 멋쩍게 웃었지만, 작품에 대한 그의 깊은 애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순간이었다. ‘상연’이 ‘
2025.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