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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인 줄 알고 다 버렸네”… 초록색 마늘, 먹어도 되는 거였다
요리를 위해 깐 마늘을 반으로 갈랐을 때, 속이 초록색으로 변해있어 당황한 경험이 한 번쯤 있다. 곰팡이가 슬었다고 생각해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직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마늘 속 초록빛은 곰팡이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자연스러운 현상 중 하나로, 멀쩡한 마늘을 버리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색깔만으로 섣불리 판단하기 전, 마늘의 싹과 곰팡이, 그리고 보관 상태를 먼저 살펴야 하는 배경이 있다.
초록색만 보고 버렸다면 아까운 이유 마늘 한가운데 보이는 초록색 심은 싹이 자라기 시작한 흔적이다. 마늘은 수확 후에도 살아있는 식물 조직으로, 저장 기간이 길어지고 온도와 습도 등 발아 조건이 맞으면 내부에서부터 싹을 틔운다.
이 싹이 자라면서 엽록소가 생겨 초록빛을 띠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마늘이 단단하고 불쾌한 냄새가 없다면, 가운데가 초록색이라는 이유만으로 버릴 필요는 없다.
다만 싹이 난 마늘은 신선한 마늘보다 향이 약해지거나 싹 부분에서 쓴맛이 느껴질 수 있다. 쓴맛이 거슬린다면 초록색 심 부분을 도려내고 사용하면 된다.
단순한 색 변화가 아닐 때도 있다 물론 초록빛이라고 해서 무조건 안심해서는 안 된다. 진짜 부패와는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
2026.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