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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요” 팻말 들고 핼러윈 나섰다가…마사 스튜어트, 비판 뒤 사과
핼러윈 의상은 매년 개성과 유머를 드러내는 방식으로 소비된다. 그러나 분장의 대상이 현실의 고통과 맞닿아 있으면 같은 표현도 전혀 다르게 받아들여진다.
미국의 사업가 마사 스튜어트가 지난달 31일 공개한 사진에는 낡은 옷과 검게 표현한 얼굴, 손에 든 팻말이 담겼다. 게시물에는 자신의 향초 제품을 알리는 문구도 함께 붙었다.
핼러윈 의상과 SNS 게시물 논란
스튜어트는 검은 모자와 해진 청바지, 낡은 카디건 차림으로 “배고파요. 도와주세요!!”라고 적힌 팻말을 들었다. 지치고 힘든 표정을 연출한 사진이 공개되자 소셜미디어에서는 노숙인을 웃음거리로 만들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그 의상을 “올해 가장 둔감한 핼러윈 의상”이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이용자는 도덕적 불감증을 지적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현실을 가볍게 다뤘다고 비판했다.
사진에 제품 홍보 문구까지 더해진 점도 논란의 일부가 됐다. 사회적 취약계층을 소재로 한 분장과 상업적 홍보가 한 게시물에 함께 놓이면서, 의도와 별개로 불편함을 키웠다는 반응이 나왔다.
미국 노숙인 문제와 두 차례 사과
CNN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공식 통계상 노숙인은 70만명을 넘는다. 이
2026.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