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도로에서 더는 못 본다… 테슬라 상징 ‘이 모델’ 역사 속으로
테슬라가 브랜드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두 모델의 단종을 공식화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모델 S와 모델 X의 생산을 다음 분기 안에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 10년 이상 테슬라의 기술력과 브랜드 이미지를 대표해 온 플래그십 라인업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것이다.
머스크는 이번 결정을 ‘명예로운 퇴장(honorable discharge)’이라 표현하며, 테슬라가 단순한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중심의 기술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두 모델에 대한 감성적인 아쉬움을 인정하면서도, 미래를 위한 전략적 방향 전환이라는 점에서는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자동차 공장에서 로봇 생산 기지로
이번 단종 결정의 핵심 배경에는 생산 거점의 재편이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프리몬트 공장은 그동안 모델 S와 모델 X를 생산해 온 핵심 기지였지만, 앞으로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전용 생산 시설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머스크는 프리몬트 공장이 장기적으로 연간 최대 100만 대의 옵티머스 로봇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테슬라의 미래 성장 동력이 더 이상 전통적인 전기
2026.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