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소식
“조용한 건 싫다는데”… 10억 롤스로이스, 결국 V12 엔진 되살렸다
억 소리 나는 럭셔리카의 대명사, 롤스로이스가 2030년 완전 전동화 계획에 급제동을 걸었다.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스펙터’를 공개하며 전동화 시대를 선언한 지 불과 몇 년 만의 일이다.
롤스로이스의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변화,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 그리고 무엇보다 핵심 고객들의 목소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과연 수십억을 호가하는 자동차 오너들은 롤스로이스에 어떤 요구를 했던 것일까?
결국 돌아선 롤스로이스, V12는 계속된다
롤스로이스는 최근 브랜드의 상징과도 같은 V12 가솔린 엔진을 계속 생산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이는 2030년까지 모든 라인업을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던 기존의 약속을 사실상 철회한 셈이다.
새롭게 부임한 크리스 브라운리지 CEO는 한 인터뷰를 통해 “전기차를 선호하는 고객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고객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언급하며, 시장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임을 시사했다. 모기업인 BMW 그룹 역시 롤스로이스의 V12 엔진이 다가올 유로 7 배출가스 규제까지 충족할 수 있다며 힘을 실어줬다.
전기차 스펙터, 현실의 벽에 부딪혔나
이러한 결정의 배경에는 글로벌 전
2026.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