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부터 로보택시까지 변신!” 7년/10만 마일 보증, 2025년 시장 판도를 바꾼다!

기아 PV5 패신저 (출처=기아)
“패밀리카, 배송, 공공 서비스까지 다 되는 만능 전기차가 온다!” 기아가 오는 4월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2025 상용차 전시회(CV 쇼)’에서 다재다능한 전기차 ‘PV5’를 공개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단순한 전기 밴을 넘어, ‘움직이는 플랫폼’으로 진화한 PV5는 카니발, 스타리아가 장악한 국내 미니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상용차 시장까지 뒤흔들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기아 PV5 (출처=기아)
기아는 지난 2024 CES에서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Platform Beyond Vehicle, PBV)’이라는 혁신적인 개념을 선보이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주도권을 예고했다. 그리고 그 첫 번째 주자, PV5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기아 PV5 콘셉트 (출처=기아)

기아 PV5 콘셉트 실내 (출처=기아)
PV5는 기존 상용차 시장은 물론, 패밀리카 시장까지 정조준한다.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카(Autocar)에 따르면, PV5는 오는 4월 29일 CV 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진행한 후, 올해 4분기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기아 PV5 (출처=기아)

기아 PV5 콘셉트카 실내 (출처=기아)
“물류 혁명 이끈다!” 냉장/냉동 탑차, 로보택시까지 무한 변신!
PV5의 잠재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물류 및 운송 업계에서도 PV5의 등장을 주목하고 있다. 기본 카고 밴 형태를 넘어, 냉장/냉동 탑차, 1톤 트럭과 유사한 오픈베드 버전, 그리고 로보택시까지, 그야말로 무한 변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기아 PV5 위켄더 트렁크 (출처=기아)
업계에서는 PV5 기본 모델의 가격이 국내 기준 약 4,600만 원 수준에서 시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과연, ‘프로페셔널 비즈니스 밴’이라는 새로운 무기를 장착한 기아의 PBV 전략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석호 기자 shlee@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