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6월 파격 프로모션 발표…‘쏘나타 디 엣지’ 하이브리드, 각종 할인 영끌하면 2천만 원대 구매 가능해져 ‘가성비 끝판왕’ 등극

6월 자동차 할인을 기다렸다면 지금이 기회다.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이 파격적인 할인 조건을 내걸고 2천만 원대라는 놀라운 가격표를 정조준했다. 고유가 시대에 리터당 19km가 넘는 연비는 덤이다. 어떤 혜택을 어떻게 모아야 ‘가성비 끝판왕’ 세단을 손에 넣을 수 있는지 꼼꼼히 파헤쳐 본다.
현대차 쏘나타 디 엣지 (출처=현대차)
현대차 쏘나타 디 엣지 (출처=현대차)


현대자동차는 ‘쏘나타 디 엣지’ 모델을 대상으로 6월 한 달간, 지갑을 활짝 열게 할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단순히 가격만 깎아주는 게 아니라, 고객의 상황에 맞춘 다양한 할인 메뉴를 차려놔 골라 먹는 재미까지 더했다.

재고 할인만 100만원? ‘기본부터 든든하게’

가장 먼저 눈여겨볼 할인은 ‘생산월 조건’이다. 자동차는 신선식품과 같아서, 공장에서 나온 지 조금만 지나도 가격이 착해진다. 2025년 3월 이전에 생산된 재고 차량을 구매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100만 원을 깎아준다. 비교적 최근인 4월 생산분이라도 50만 원의 할인이 적용되니 재고만 있다면 무조건 이득이다.
현대 쏘나타 디 엣지 정면 (출처=현대차)
현대 쏘나타 디 엣지 정면 (출처=현대차)


여기에 전시장에 손님들을 맞이했던 ‘전시차’를 선택하는 용기를 낸다면 20만 원의 추가 할인이 따라온다. 약간의 손때는 통 큰 할인으로 보상받는 셈이다.

‘조건만 맞으면 또 할인!’… 쏠쏠한 추가 혜택

기본 할인이 전부가 아니다.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할인 폭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현대 쏘나타 디 엣지 N 라인 (출처=현대차)
현대 쏘나타 디 엣지 N 라인 (출처=현대차)


우선 현대차나 제네시스 중고차를 타던 고객이 인증 중고차 서비스에 차를 팔고 15일 안에 쏘나타를 구매하면 50만 원을 지원하는 ‘트레이드-인’ 혜택이 있다. 타던 차를 정리하고 새 차를 사려는 계획이 있었다면 절호의 기회다.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공무원, 교사, 군인 등을 위한 ‘MY HERO’ 프로모션도 있다. 재직증명서 한 장이면 30만 원이 추가로 할인된다. 나라를 위해 일하는 고객을 위한 현대차의 작은 선물이다.

현대 쏘나타 디 엣지 실내 (출처=현대차)
현대 쏘나타 디 엣지 실내 (출처=현대차)
이 외에도 현대카드 블루 세이브-오토 이용 시 30만 원, 베네피아 제휴 고객 10만 원 등 깨알 같은 혜택을 모두 챙기면 예상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쏘나타의 주인이 될 수 있다.

최대 280만원 할인, ‘마법의 가격’ 만드는 법

그렇다면 이 모든 혜택을 더하면 얼마나 저렴해질까? 쏘나타 디 엣지 하이브리드의 기본 판매가는 3,232만 원부터 시작한다. 여기에 생산월 할인 100만 원, 현대차 재구매 고객 혜택 40만 원, 트레이드-인 50만 원, 공무원 할인 30만 원 등 앞서 언급한 주요 혜택들을 차곡차곡 쌓으면 할인액은 최대 280만 원에 달한다.
현대 쏘나타 디 엣지 측면 (출처=현대차)
현대 쏘나타 디 엣지 측면 (출처=현대차)
최종적으로 2,952만 원이라는, 꿈의 ‘2천만 원대’ 가격표가 현실이 되는 순간이다. 리터당 19.4km라는 경이로운 복합 연비는 높은 기름값 걱정까지 덜어주니, 이번 쏘나타 6월 프로모션은 현명한 소비자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기회다.

동치승 기자 don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