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인 주행 안정감 ‘콰트로’로 열성 팬덤 구축한 아우디. 하지만 최악의 A/S와 브랜드 가치 하락으로 위기. 대대적인 반격으로 옛 명성을 되찾을까.
수입차 시장에는 벤츠의 ‘삼각별’이 주는 성공의 상징, BMW가 선사하는 ‘운전의 재미’라는 확고한 공식이 있다. 하지만 여기, 한번 발을 들이면 헤어 나올 수 없다는 치명적인 매력으로 두터운 팬덤을 구축한 브랜드가 있다. 바로 아우디(Audi)다.
아우디 A6 e-트론 측정면 (출처=아우디)
땅콩을 으깨며 달린다? 콰트로의 마력
아우디의 핵심은 단연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다. 고속으로 달릴수록 차체가 노면에 가라앉듯 밀착되는 특유의 주행감은 아우디 팬덤을 만든 일등 공신이다. 일부 마니아들은 이 독특한 질감을 “마치 땅콩을 으깨며 달리는 것 같다”는 말로 표현하기도 한다.
아우디 A6 e-트론 측면 (출처=아우디)
아우디 신형 A5 측정면2 (출처=아우디)
차는 좋은데…오너들 뒷목 잡게 하는 A/S
이처럼 강력한 제품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아우디가 국내 시장에서 고전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것은 바로 경쟁사 대비 턱없이 부족한 애프터서비스(A/S) 네트워크다.‘서비스센터 예약이 하늘의 별따기’라는 불만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일부 모델에서 반복되는 잔고장 이슈와 함께 ‘프리미엄’이라는 단어를 무색하게 만드는 서비스 품질은 충성 고객마저 등 돌리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이었다.
더 뉴 아우디 Q5 실내 디스플레이 (출처=아우디)
16종 신차 투입, 명예 회복 나선다
절치부심한 아우디 코리아는 올해 역대 최다인 16종의 신차를 쏟아내며 대대적인 반격을 예고했다. 핵심 전기차인 ‘Q6 e-트론’을 필두로 한 다양한 신차 포트폴리오를 통해 최신 기술력을 선보이고, 동시에 서비스망 확충을 약속하며 고객 신뢰 회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우디 e 트론 GT 콰트로 정면 (출처=아우디)
이석호 기자 shlee@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