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8년 만의 A6 풀체인지로 BMW·벤츠에 도전장
MHEV 플러스 기술, 디지털 매트릭스 LED 등 첨단 기술 대거 탑재… 국내 가격은?

Q4 e-트론 / 사진=아우디
Q4 e-트론 / 사진=아우디




아우디코리아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하며 본격적인 신차 공세에 나선다. 지난해 거둔 18%가 넘는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는 신형 A6와 Q3를 필두로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가 양분한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 정면 승부를 건다는 계획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최근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2025년까지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지난해 총 16종의 신모델을 공격적으로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대폭 확대한 결과, 판매량은 전년 대비 18.2% 증가한 1만 1001대를 기록했다. 특히 전기차 판매는 26.6% 늘어난 4427대로, 전동화 전환에도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중에서도 Q4 e-트론은 3011대가 팔리며 2년 연속 독일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부문 단일 모델 1위 자리를 지켰다.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고객의 신뢰 회복에 집중한 결과”라며 지난해의 성과를 평가했다.

8년 만의 완전변경 신형 A6 등장



더 뉴 아우디 A6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 / 사진=아우디
더 뉴 아우디 A6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 / 사진=아우디




올해 아우디코리아가 가장 힘을 싣는 전략 모델은 단연 신형 A6다. 무려 8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모델로, 기존의 디자인과 성능을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했다. 신형 A6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MHEV Plus) 기술을 기본으로 탑재해 연비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첨단 기술인 디지털 매트릭스 LED와 한층 발전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대거 적용되어 상품성을 극대화했다. 차체 길이는 4999mm로 이전 모델보다 길어져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휠베이스 역시 2927mm로 늘어나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옵션으로는 리어 액슬 조향과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선택할 수 있다.

유럽 현지 시작 가격은 5만 5500유로(약 9065만 원)부터이며, 국내 출시 가격은 8000만 원 중반에서 1억 원 초반대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품성 강화한 Q3와 서비스망 확충



준중형 SUV인 Q3 역시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신형 Q3는 효율적인 동력 전달 시스템과 새로운 댐퍼 시스템, 마이크로 LED 기반의 조명 기술 등을 적용해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를 통해 아우디는 전동화와 내연기관 모델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신차 출시에 발맞춰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에도 집중한다. 지난해 서수원, 제주, 부산·울산 지역에 전시장을 신설하거나 확장했으며, 전국 모든 서비스센터에서 전기차 수리가 가능하도록 고전압 배터리 수리 인력을 20% 증원했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은 아우디의 전략적 핵심 시장”이라며 “다양한 고객 요구와 시장 변화에 맞춘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Q3 3세대 / 사진=아우디
Q3 3세대 / 사진=아우디


아우디 A6-e tron 콘셉 공개 이미지 / 사진=아우디
아우디 A6-e tron 콘셉 공개 이미지 / 사진=아우디


오종학 기자 five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