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완전변경으로 돌아온 아우디 플래그십 SUV

BMW X5보다 저렴하고 GLE와 비슷한 가격, 다자녀 가구도 만족시킬 실내 공간과 최첨단 안전 사양의 정체는?

Q7 / 사진=아우디
Q7 / 사진=아우디


독일 프리미엄 대형 SUV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고됐다. 아우디가 3세대 완전변경 모델 ‘올-뉴 Q7’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기존 강자들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신형 Q7은 파격적인 가격 정책, 극대화된 공간 활용성, 그리고 최첨단 기술을 무기로 내세웠다.

수입 패밀리 SUV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과연 Q7은 메르세데스-벤츠 GLE와 BMW X5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까.

경쟁 모델과 직접 비교되는 파격적인 가격



Q7 / 사진=아우디
Q7 / 사진=아우디


프리미엄 SUV 시장의 가격표는 언제나 소비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다. 신형 Q7은 독일 현지에서 시작 가격 8만 7,900유로(약 1억 5,437만 원)로 책정됐다. 이는 경쟁 모델인 BMW X5보다 낮고, 벤츠 GLE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아우디의 공격적인 가격 전략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업계는 합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상위층 고객을 공략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한다. 국내 시장 출시 시에도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수입차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다자녀 가구까지 품는 공간 활용성의 비밀



Q7 / 사진=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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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가격만으로 패밀리카 시장을 공략할 수는 없는 법. 아우디는 실내 공간 설계에 모든 역량을 쏟아부었다. 기본 5인승 모델 외에 3열 6인승과 7인승 옵션을 제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만약 당신이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가장이라면, 이 차의 3열 구성은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모든 좌석에 전동 조절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됐고, 2열 슬라이딩과 3열 폴딩 시스템으로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MMI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고급 가죽, 알파카 소재는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안락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듀얼 무선 충전 시스템 같은 편의 사양도 돋보인다.

600마력 성능에 숨겨진 최첨단 기술



Q7 / 사진=아우디
Q7 / 사진=아우디


강력한 심장만으로는 부족하다. 아우디는 친환경성과 성능을 모두 잡은 MHEV 플러스 시스템을 탑재했다. 3.0리터 V6 디젤 엔진은 최고 299마력의 힘을 내며, 고성능 모델인 SQ7은 4.0리터 바이터보 V8 엔진으로 무려 600마력의 괴력을 발휘한다.

기술적 혁신은 안전 사양에서 정점을 찍는다. 주행 중 운전자에게 건강 이상이 생기면, 차량이 스스로 상황을 판단해 갓길에 안전하게 정차하는 첨단 비상 정차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또한, 야간 주행 시 지면에 방향지시등이나 경고 문구를 투사하는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와 OLED 리어램프는 아우디가 선보이는 세계 최초의 조명 기술이다.

아우디의 인간 중심 철학과 기술력이 집약된 3세대 Q7은 2026년 9월부터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된다. 혁신으로 무장한 Q7이 치열한 프리미엄 패밀리 SUV 시장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게 될지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오종학 기자 five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