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김지민, 경주 신혼여행
유명 난임치료 한의원 방문 “남성 기능 떨어져” 충격 진단

사진=SBS
개그계 공식 25호 부부 김준호(50)·김지민(41)의 신혼여행 첫날부터 난임 치료 한의원을 찾으며 현실적인 2세 준비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경주로 신혼여행을 떠난 두 사람의 좌충우돌 일상이 그려졌다.
경주의 명소들을 함께 둘러본 김준호·김지민 부부는 막걸리를 답례품으로 삼기 위해 전통주 쇼핑에 나섰다. 하객만 1200명, 축의금은 1400명을 넘었다는 초대형 결혼식인 만큼, 답례품 비용도 1200만원에 달한다고. 김준호는 “축의금 가격대별로 답례품을 구분해야 한다”며 차태현이 3만원 축의금으로 최하위고, 반면 유지태, 신동엽, 서장훈, 권상우, 이영자 등을 고액 납부자로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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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난임 전문 한의원을 방문했다. 김지민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는 진단을 받은 반면, 김준호는 “많이 피곤하다”는 말과 함께 “남성 기능이 좀 떨어져 있다, 10점 만점에 5점”이라는 고백을 들어야 했다. 김준호가 오는 12월쯤 아이를 갖기 위해 준비 기간을 묻자, 한의사는 “정자가 좋아지려면 2개월은 걸린다”고 조언했다.
이에 김준호는 “오늘 헐크 되는 한약도 있냐”며 본격적인 신혼 첫날밤 준비에 돌입했다. 저녁 시간이 되자 김지민이 샤워를 하는 동안 김준호는 숙소에서 식사를 준비하며 팔굽혀펴기까지 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우주의 기운을 받아야 한다”며 허니문 베이비를 위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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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두 사람의 결혼식은 초대형 규모로도 주목받았다. 지난 7월 1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결혼식에는 약 1200명의 하객이 참석했으며, 식장 대여비만 1억 원, 식비만 2억 원이 든 것으로 전해졌다. 김준호는 방송에서 “차태현이 나한테는 축의금 3만원만 줬다”며 섭섭함을 토로했고, 김지민은 “나머지 큰 금액은 다 나한테 했다”며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김준호는 2006년 연극배우와 결혼했다가 2018년 이혼했고, 김지민은 첫 결혼이다. 두 사람은 2022년 공개 열애를 시작해 3년 만에 부부가 됐다. 신혼여행 첫날부터 아기를 위한 준비에 나선 이들 부부의 진심은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