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600% ‘전원버핏’의 가방 속 아이템 공개…하이닉스 장기 투자 비결로 관심 집중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화면 캡처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화면 캡처


“돈 주고 산 건 없다” 알뜰한 가방 속 공개

배우 전원주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에서 알뜰한 면모를 전했다. 9일 공개된 영상에서 제작진은 “(내돈내산) WHAT‘S IN 원주’S BAG”이라는 설명과 함께 전원주의 ‘왓츠 인 마이 백’ 코너 일부를 선보였다. 전원주는 “돈 주고 산 건 없다. 다 얻은 것”이라며 가방 속 물건들을 하나씩 꺼내 보였다.

그의 가방에는 스케줄표, 사은품으로 받은 머리빗, 두 개의 화장품, 대기실에서 받은 바나나와 맛밤 등 알뜰함이 묻어나는 아이템들이 채워져 있었다.

“지갑은 밑에 깔아놓는다”…행운의 지갑 공개

전원주는 지갑을 보여달라는 요청에 “지갑은 쓸까 봐 밑에 깔아놓는다”고 말하며 낡은 지갑을 꺼냈다. 그는 “고장 나서 붙여 쓰고 있다”며 오래된 지갑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봤다. 이어 “이 지갑이 재수가 좋은 것 같다. 이걸 가지고 돈이 잘생겨서 바꾸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의 ‘절약 철학’과 동시에 오랜 시간 함께해온 물건에 대한 정성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주식 수익률 600% 비결은?

예고편에서는 전원주의 놀라운 주식 수익률 이야기도 언급됐다. 유재석이 “SK하이닉스 주식은 어떻게 사게 된 것이냐”고 묻자 전원주는 웃으며 “회사의 ○○을 보라”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전원주는 최근 하이닉스 장기 투자자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SK그룹 합류 이전인 2011년, 하이닉스 주가가 2만 원대일 때 매수해 지금까지 장기 보유 중이며, 주가가 50만 원을 돌파하면서 전원주의 수익률은 600% 이상으로 추정된다.

투자의 달인, 전원버핏의 재산 현황

전원주는 주식뿐 아니라 금, 상가 등 다양한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재산만 약 30억 원에 달하며, 그의 검증된 투자 감각은 방송을 통해 꾸준히 화제를 모아왔다.

전원주가 출연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10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그녀가 밝힐 하이닉스 투자 비법과 ‘전원버핏’으로 불리게 된 이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