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에 결혼은 없다”던 비혼주의자 오연서, 최진혁과 하룻밤 일탈 후 벌어진 일
동명 인기 웹툰 원작…2025년 새해부터 ‘도파민 폭발’ 예고한 로맨틱 코미디
‘아기가 생겼어요’ 티저 영상 중 한 장면. 채널A
배우 오연서와 최진혁이 파격적인 로맨스로 2025년 새해 안방극장을 찾는다. 하룻밤의 일탈이 예상치 못한 관계로 이어지는 서사를 담은 채널A 새 토일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가 내년 1월 17일 첫 방송을 확정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기가 생겼어요’는 동명의 인기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결혼은 인생 계획에 없던 두 남녀의 하룻밤 실수에서 시작되는 ‘역주행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속도위반으로 시작된 이들의 관계가 과연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집중된다.
결혼은 없다던 두 남녀의 역주행 로맨스
‘아기가 생겼어요’ 포스터. 채널A
극의 중심에는 전혀 다른 가치관을 가진 두 인물이 있다. 배우 최진혁은 태한주류 사장 강두준 역을 맡았다. 강두준은 형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한 깊은 죄책감을 안고, 마치 형의 인생을 대신 살아가는 듯한 무게를 짊어진 인물이다. 그런 그에게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하며 삶의 큰 변화를 맞게 된다.
상대역인 배우 오연서는 태한주류 신제품 개발팀 최연소 과장 장희원으로 분한다. 장희원은 부모의 이혼을 겪으며 사랑과 결혼에 대한 불신을 갖게 된 자발적 비혼주의자다. 자신의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인생의 목표인 그녀는 오직 일에만 몰두하며 살아간다. 이처럼 결혼에 대해 극과 극의 생각을 가진 두 사람이 어떻게 얽히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개성 넘치는 4각 관계와 티저 공개
두 주연 배우 외에도 김다솜과 홍종현이 합류해 극의 재미를 더한다. 김다솜은 장희원의 든든한 술 메이트이자 친구인 황미란 역을, 홍종현은 두 사람의 다정한 ‘남자 사람 친구’ 차민욱 역을 맡아 예측불허의 4각 로맨스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아기가 생겼어요’ 티저 영상 갈무리. 채널A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은 이러한 관계의 서막을 강렬하게 보여준다. 영상 속 장희원은 “확실히 말할 수 있다. 이번 생에 결혼은 없다”고 단호하게 선언하지만, 이내 강두준은 “내 아깁니까? 결혼합시다”라는 충격적인 제안을 던진다. 하룻밤의 일탈이 서로의 삶에 거대한 변수가 되는 순간을 담아내며, 제목처럼 ‘아기’가 생긴 이후 벌어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원작 웹툰의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배우들의 신선한 케미스트리가 더해질 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가 어떤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기가 생겼어요’는 2025년 1월 17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