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화려한 날들’ 브랜드평판 2위 등극
‘황금빛 내 인생’ 제작진 재회로 흥행 돌풍
종영 4회 남두고 시청률 19.1% 기록

KBS2 ‘화려한 날들’ 방송화면
KBS2 ‘화려한 날들’ 방송화면




KBS2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이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으며 주말 저녁 시간대 최강자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다.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은 물론, 쟁쟁한 경쟁작들을 누르고 드라마 브랜드평판 상위권에 안착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박서준 정경호 제치고 2위 등극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1월 드라마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 ‘화려한 날들’은 SBS ‘모범택시3’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는 박서준 주연의 JTBC ‘경도를 기다리며’, 정경호 주연의 tvN ‘프로보노’ 등 스타급 배우들이 포진한 화제작들을 제치고 얻은 성과라 더욱 이목이 쏠린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참여, 소통, 미디어 소비량 등을 분석해 산출한다. ‘화려한 날들’은 시청지수에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며 총점 561만 7920점을 획득했다. 시청자들의 높은 충성도가 데이터로 입증된 셈이다.



KBS2 ‘화려한 날들’ 방송화면
KBS2 ‘화려한 날들’ 방송화면


황금빛 내 인생 제작진의 저력



이 같은 인기 요인으로는 신구 조화가 어우러진 탄탄한 스토리와 제작진의 연출력이 꼽힌다. 작품은 비혼주의자 아들 이지혁(정일우)과 평생을 정직하게 살아온 아버지 이상철(천호진)의 갈등과 화해를 다룬다.
무엇보다 최고 시청률 45.1%를 기록하며 국민 드라마 반열에 올랐던 ‘황금빛 내 인생’의 김형석 PD와 소현경 작가가 7년 만에 의기투합했다는 점에서 기획 단계부터 기대를 모았다. 익숙한 가족극 형태에 세대 갈등이라는 시의적절한 소재를 녹여내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시청층까지 유입시켰다는 분석이다.

시청률 20프로 돌파 초읽기





KBS2 ‘화려한 날들’ 포스터. KBS 제공
KBS2 ‘화려한 날들’ 포스터. KBS 제공


시청률 상승세도 매섭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전국 가구 기준 19.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꿈의 시청률로 불리는 20% 고지가 눈앞이다. 최근 방송에서는 남자 주인공 이지혁이 시한부 판정을 받는 전개가 이어지며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총 50부작으로 기획된 드라마는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비극적인 운명 앞에 놓인 주인공과 가족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매듭지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KBS 주말드라마의 불패 신화가 이번에도 이어질지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