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2회 만에 터진 스캔들, 아이유와 변우석의 관계 급진전.

호텔 출입 장면 포착 후 혼전 임신설까지… 엇갈린 오해 속 진실은 무엇일까.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캡처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캡처


따스한 봄날 주말 저녁, 안방극장이 아이유와 변우석의 아찔한 스캔들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단 2회 만에 파격적인 전개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당찬 현대 여성 성희주(아이유)의 거침없는 계약 결혼 제안으로 시작된 인연은 끈질긴 추격전을 거쳐 결국 호텔 스캔들과 혼전 임신설이라는 거대한 파장을 낳았다. 과연 이들을 둘러싼 오해의 실타래는 어떻게 풀리게 될까.

화살받이가 되어줄게요, 파격적인 제안



이야기의 시작은 성희주의 대담한 제안이었다. 그는 왕위 계승 서열과 무관하게 자유로운 삶을 원하는 이안대군(변우석)에게 접근해 자신을 ‘화살받이’로 써달라며 계약 결혼을 제안한다. “돈도 많고 능력도 있다”는 자신감 넘치는 태도였지만, 이안대군은 단호했다. 그는 “부와 능력, 미모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며 연애 결혼에 대한 자신의 가치관을 내비치며 제안을 거절했다.

이안대군의 거절에도 성희주는 물러서지 않았다. 오히려 그의 철벽은 그녀의 승부욕을 자극하는 계기가 됐다.

어디든 나타나는 그녀, 쌓여가는 오해



“연애 결혼을 원한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이안대군의 뒤를 쫓기 시작한 성희주. 그의 동선에는 어김없이 그녀가 나타났다. 한적한 승마장에서 말을 타는 그의 곁을 맴도는가 하면, 심야 영화관에서는 우연을 가장해 옆자리에 앉기도 했다. 도로 위에서까지 그의 차를 따라붙는 등, 성희주의 직진은 주변인들의 눈에 띄기에 충분했다.

이러한 그녀의 적극적인 행보는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고, 이는 곧 터질 스캔들의 좋은 먹잇감이 되었다.

호텔 스캔들, 걷잡을 수 없이 커진 불씨



사건은 기업인의 날 행사 이후 터졌다. 극심한 두통을 호소하던 이안대군이 휴식을 위해 호텔에 머물렀고, 이 소식을 들은 성희주가 주치의를 데리고 호텔을 찾은 것이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이 각각 호텔에 드나드는 모습이 파파라치의 카메라에 포착됐다는 점이다. 여기에 그간 성희주가 이안대군을 따라다니던 사진들까지 더해져 열애설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했다.

급기야 혼전 임신설까지 제기되자 성희주는 “아무 일도 없었다”며 쿨하게 대처했다. 특히 혼전 임신설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사람들 상상력 미쳤다”며 웃어넘기는 대범함까지 보였다. 하지만 그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한번 타오르기 시작한 스캔들의 불씨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엇갈린 오해로 시작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