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서핑·내린천 래프팅
몸으로 즐기는 여름 여행 뜬다
사진=생성형 이미지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직접 몸으로 즐기는 여행이 더 기억에 남는다”는 분위기가 강해지면서 서핑과 래프팅 같은 다이내믹 액티비티 여행지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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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강릉
국내 서핑 여행의 중심은 단연 강원도 양양이다. 특히 죽도해변과 인구해변 일대는 이미 ‘한국의 서핑 성지’로 불릴 정도로 유명하다.
양양 죽도해변은 수심이 비교적 얕고 파도 흐름이 안정적인 편이라 서핑 입문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 많이 찾는다. 실제 국내 서핑 문화가 가장 빠르게 자리 잡은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해변 주변에는 서핑숍과 감성 카페, 펍, 게스트하우스가 밀집해 있어 젊은 여행객 비율도 높다.
최근에는 낮에는 서핑을 즐기고, 밤에는 카페와 펍 문화를 함께 즐기는 여행 코스가 인기다.
강릉 금진해변은 양양보다 상대적으로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긴 백사장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덕분에 초보자 강습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동해 바다 특유의 시원한 풍경과 함께 ‘조용한 서핑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여름 성수기에는 새벽부터 서핑 강습이 진행될 정도로 현장 분위기가 활발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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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 내린천
무더위를 가장 강하게 날려버리고 싶다면 강원 인제 내린천 래프팅이 대표적이다. 내린천은 국내 최고 수준 래프팅 명소로 꼽히며, 급류와 기암괴석 구간이 많아 스릴감이 강한 편이다.
특히 장마 이후 수량이 많아지는 시기에는 급류 구간 스릴이 훨씬 강해진다. 고무보트를 타고 빠른 물살을 통과하는 체험 자체가 큰 인기 요소다.
최근에는 친구·커플 단위 여행객뿐 아니라 대학생 MT, 회사 워크숍 같은 단체 액티비티 수요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함께 노를 맞춰 급류를 통과하는 체험 자체가 큰 매력으로 꼽힌다.
내린천 주변에는 ATV, 산악바이크, 번지점프 같은 익스트림 체험도 함께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하루 코스로 묶기 좋다.
래프팅은 안전장비 착용과 가이드 지시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 특히 폭우 직후나 수량이 지나치게 많을 때는 일부 코스 운영이 제한될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사진=웨이브파크
경기 시흥 웨이브파크
멀리 동해까지 가지 않아도 수도권에서 서핑을 즐길 수 있는 대표 장소는 시흥 웨이브파크다.
웨이브파크는 세계 최대급 인공 서핑 시설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서퍼 숙련도에 따라 파도 세기와 난도를 조절할 수 있어 입문자부터 상급자까지 모두 이용 가능하다.
인공 파도를 사용하는 만큼 날씨와 조수간만의 차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는 점도 장점이다. 또 자연 바다와 달리 바위나 해파리 같은 위험 요소가 적어 초보자 부담이 낮은 편이다.
최근에는 야간 운영과 다양한 시즌 이벤트까지 더해지며 여름 액티비티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수도권 접근성이 좋아 당일치기 여행객 비율도 높은 편이다. 여름 주말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MZ세대 서퍼들이 함께 몰리며 활기찬 분위기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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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행업계에서는 단순 휴양보다 몸을 움직이며 체험을 즐기는 여행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서핑과 래프팅은 영상 콘텐츠와도 잘 어울려 젊은 세대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올여름 여행 트렌드 키워드로 ‘체험형 휴가’를 꼽는다. 단순히 바다를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파도에 뛰어들고, 강물 위를 질주하며 몸으로 계절을 즐기려는 흐름이 더 강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여름 더위를 잊고 싶다면, 에어컨 앞보다 파도와 급류 한가운데가 더 강렬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