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현(연합뉴스TV 캡처)
배우 김수현을 향한 광고주들의 손절이 확산되고 있다. 단순한 손절을 넘어 손해배상 소송까지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그 규모가 어느덧 60억원을 돌파해 관심이 쏠린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2일 광고주 추가 피소에 대해 “아직 소송이 제기됐는지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다”며 말을 아꼈다.
한 매체는 이날 김수현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한 기업이 지난달 2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김수현과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약 28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 외 또 다른 기업까지 더해 두 곳의 소송가액은 약 30억원이다.

사진=김수현 SNS, 가세연
이로써 김수현은 총 60억원 규모의 소송에 휘말리게 됐다.
김수현은 자타공인 한류 스타로 지난 10년 간 꾸준히 활약했다. SBS ‘별에서 온 그대’를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중화권 등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어왔다.
그만큼 몸값도 수직상승한 김수현은 국내 기준 광고료 10억~12억원 가량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기업 외에도 글로벌 기업의 앰배서더로도 활동하면서 천문학적인 금액을 벌어들였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김수현(홈플러스 제공)
그러나 올해 초 불거진 고 김새론과의 스캔들을 계기로 이미지가 실추됐다. 자연스레 광고계의 손절도 이어졌고 홈플러스, 아이더, 프라다, 쿠쿠 등 다수 기업들이 간판에서 그를 지웠다.
이 외에도 그가 주연으로 출연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넉오프’ 역시 제작중단을 알리며 김수현에 대한 손해배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현(신한은행, 딘토, K2그룹 제공)

김수현 조보아(디즈니플러스 제공)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