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혜인 SNS
명은원은 산부인과 펠로우 2년차로 등장해 후배 오이영(고윤정 분)을 괴롭히고, 동료 구도원(정준원 분)과 함께 쓴 논문을 빼앗는 등 ‘현실에 꼭 있을 법한 불편한 인물’로 시청자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김혜인은 “대사 하나하나를 일부러 더 뻔뻔하고 당당하게, 얄밉게 연기하려고 했다”며 연기 포인트를 밝혔다. 특히 그는 명은원이 가진 ‘삼중 인격’—후배들 앞에서는 권위적이고, 교수들 앞에서는 아부하며, 환자들 앞에선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실감나게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사진=김혜인 SNS
또한 고윤정, 신시아, 강유석 등 또래 배우들과 함께한 촬영 현장은 이전보다 훨씬 자유롭고 에너지가 넘쳤다고 한다. 특히 초반부터 갈등을 벌인 고윤정과의 호흡에 대해선 “쿨하게 받아줘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사진=tvN
방영이 의료계 파업으로 1년 가까이 지연됐던 ‘언슬전’은 이제 막 중반을 넘어가고 있다. 김혜인은 “명은원이 나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후배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성장해간다”며 남은 방송도 끝까지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명은원이 조금 더 입체적인 서사로 돌아올 수 있다면, 시즌3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