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형아 사랑해♥”…박서준, 손흥민 친필 유니폼 공개에 ‘우정 케미’ 폭발

사진 = 박서준 SNS
사진 = 박서준 SNS


“동시대를 살아가 영광”…박서준, 감동 담긴 손흥민 메시지에 뭉클

배우 박서준이 절친 손흥민에게 받은 친필 메시지 유니폼을 공개해 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박서준은 5월 31일 자신의 SNS에 “동시대를 살아갈 수 있음에 영광이야”라는 글과 함께 손흥민의 토트넘 유니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유니폼에는 토트넘 등번호 7번과 함께 손흥민이 직접 쓴 감동적인 손글씨 메시지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형과 함께한 시간 잊지 않을게”…진심 담긴 메시지로 ‘의리 인증’

손흥민은 박서준을 향해 “영광스러운 자리에 함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 형과 함께 한 시간 절대 잊지 않고, 우리 우정 변치 말자. 항상 건강하고 누구보다 응원 많이 할게. 사랑해, 우리 형아”라고 적었다.

스타디움의 영광을 함께 나눈 벅찬 순간과 형제처럼 다정한 두 사람의 사이가 그대로 느껴지는 진심 어린 문구였다.

빌바오 현장에서 직접 응원…‘브로맨스의 정점’

박서준과 손흥민은 연예계와 스포츠계를 대표하는 절친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2일, 박서준은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현장을 직접 찾아 손흥민의 첫 클럽 우승을 함께 축하했다.

박서준이 공개한 영상에서는 손흥민이 관중석에서 자신을 발견한 박서준을 향해 달려와 얼싸안으며 환호하는 모습이 포착돼 큰 화제를 모았다.

손흥민, 사생활 논란 속 첫 트로피…빛난 리더십

손흥민이 주장으로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는 이날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대 0으로 꺾고, 무려 17년 만에 클럽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손흥민은 경기 직전 사생활 논란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는 플레이와 리더십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며 팬들과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