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신시아, 주연 SNS
그룹 더보이즈의 주연(본명 이주연)과 배우 신시아(본명 김다혜)가 열애설에 휘말린 가운데, 양측 소속사가 이를 즉각 부인하며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두 사람의 열애를 의심케 하는 게시물이 확산됐다. 누리꾼들은 주연과 신시아가 착용한 패션 아이템이 비슷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휴대폰 뒷면의 동일한 스티커 위치와 캐릭터, 유사한 디자인의 키링과 바이커 재킷, 액세서리뿐 아니라 서핑 관련 인터뷰 발언까지 서로 닮았다는 점이 열애 의혹을 키웠다.

주연, 신시아 커플템 의혹,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소속사들의 반응은 단호했다. 주연의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해당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선을 그었고, 신시아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팬들 사이에서도 “요즘은 SNS 사진만으로 너무 쉽게 추측이 된다”며 과도한 억측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사진=신시아, 주연 SNS
이번 논란은 K-POP 아이돌과 배우가 동시에 주목받는 대세로 떠오르면서 생긴 유명세의 그림자라는 해석도 있다. 주연은 2017년 더보이즈로 데뷔한 이후 꾸준한 활동으로 팬덤을 넓혀왔다. 최근에는 정규 3집 ‘Unexpected’(언익스펙티드)를 발표하며 국내외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쳤다. 신시아는 영화 ‘마녀 Part2’를 통해 데뷔한 신예 배우로,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등에 출연하며 입지를 넓히는 중이다. 최근에는 매니지먼트 숲과 전속계약을 체결해 차기작 영화 ‘더 홀’ 출연을 앞두고 있다.
SNS를 통한 사소한 단서들이 열애 의혹으로 확산되는 현상에 대해, 팬들 사이에서는 프라이버시와 자율성 존중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 무분별하게 퍼지며 악플로 이어지는 상황에 대해 경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