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9주년 자축 ‘미공개 사진’ 대방출
새 싱글 ‘뛰어(JUMP)’ 활동→‘데드라인’(Deadline) 월드투어 중

사진=블랙핑크 SNS
사진=블랙핑크 SNS


그룹 블랙핑크가 데뷔 9주년을 맞아 전 세계 팬들과 함께 축하의 순간을 나눴다. 멤버들은 SNS를 통해 각자의 소회를 전하고 감사 인사를 남겼으며, 평소 공개하지 않았던 사진들을 대방출하며 팬심을 뜨겁게 달궜다.

제니는 “9 years together with these beautiful ladies(이 아름다운 여성들과 함께한 9년)”이라는 글과 함께 단체 사진을 공개했고, 지수는 “벌써 9살”이라는 짧지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로제는 “우린 세계를 불태우고 있고 태양보다 더 밝게 빛난다. 멤버들, 그리고 블링크, 너무 사랑한다”며 진심 어린 감정을 드러냈다. 리사도 “우리 세상의 일부분이 되어준 블링크들 고맙다. 사랑해요 젠츄리챙”이라며 팬들과 멤버들에게 애정을 표했다.

사진=블랙핑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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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미공개 사진에는 무대 위 강렬한 퍼포먼스 순간뿐 아니라 무대 뒤에서의 장난스러운 모습까지 블랙핑크의 다양한 매력이 담겼다. 제니와 로제가 얼굴을 맞대고 장난스럽게 포즈를 취한 셀카, 지수와 리사의 환한 웃음과 여유로운 표정은 멤버들의 끈끈한 우정을 느끼게 했다. 특히 제니가 파리 공연 비하인드 사진을 통해 무대 뒤 자연스러운 순간과 화려한 의상을 공개하자 팬들은 “백스테이지 컷이 너무 좋다”, “멤버 케미가 돋보인다”며 열띤 반응을 보였다.

최근 블랙핑크는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 유럽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 ‘본 핑크(BORN PINK)’ 투어 당시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총 1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다시 한 번 글로벌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공연에서는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핑크 베놈(Pink Venom)’, ‘뚜두뚜두(Ddu-Du Ddu-Du)’ 등 히트곡 퍼레이드와 함께 멤버별 솔로 무대가 이어졌다. 서정적인 발라드부터 에너제틱한 힙합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사진=블랙핑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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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휘파람’으로 데뷔한 블랙핑크는 ‘불장난’, ‘붐바야’,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 ‘셧 다운(Shut Down)’ 등 발표하는 곡마다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K팝 대표 걸그룹의 자리를 굳혔다. 현재 이들은 고양, LA, 시카고, 토론토, 뉴욕, 파리에 이어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방콕,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16개 도시·31회차 규모의 월드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오는 15~16일에는 ‘꿈의 무대’라 불리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오르는 대기록을 세운다. 데뷔 9주년의 기쁨과 대규모 월드투어의 열기가 맞물리며, 블랙핑크와 블링크 모두에게 잊지 못할 순간이 계속될 전망이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