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마다 돈 얘기만 나와 미치겠다”… 유튜브서 격한 후회 토로
2월 이사 계획 알리며 금액은 ‘노코멘트’… 출산 후 17kg 감량 근황도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캡처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캡처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과거 자신의 신혼집 월세가 1000만 원이라고 밝혔던 발언에 대해 격한 후회의 심정을 드러냈다. 고액의 주거 비용이 공개된 후 쏟아진 관심과 가족들의 반응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은 것이다.

손담비는 최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 출연해 MC 탁재훈과 거침없는 입담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탁재훈이 대뜸 “1000만 원짜리 월세에 살지 않느냐”고 질문을 던지자, 손담비는 기다렸다는 듯이 고충을 토로하기 시작했다.

월세 발언 후 시댁 난리 나



손담비는 탁재훈의 질문에 “그게 정말 미치겠다. 내가 내 입을 찢어야 한다”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과거 방송을 통해 이태원에 위치한 91평 신혼집을 공개하며 월세 1000만 원에 관리비만 80만 원이 넘는다고 언급한 것이 화근이었다.

그는 “기사가 뭐만 하면 월세 1000만 원 이야기밖에 안 나온다. 정말 환장하겠다”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단순히 대중의 관심을 끄는 것을 넘어 가족들에게까지 영향이 미쳤음을 시사했다. 손담비는 “그 발언 이후 시댁에서도 난리가 났다”고 털어놓으며, 금전적인 부분이 지나치게 부각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러한 부담감 때문인지 손담비는 이사 계획을 알리면서도 구체적인 액수에 대해서는 입을 닫았다. 그는 “오는 2월에 이사를 간다”고 밝혔지만, “이번에는 얼마짜리 집으로 가느냐”는 질문에는 “노코멘트 하겠다”며 선을 그었다.

출산 3개월 만에 17kg 감량 성공



이날 방송에서는 손담비의 출산 후 근황과 다이어트 비결도 공개됐다. 지난해 4월 딸을 출산한 손담비는 불과 3개월 만에 임신 전의 몸매를 되찾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손담비는 “출산 후 3개월 만에 살을 다 뺐다. 총 17kg을 감량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남편 이규혁의 반응은 의외였다. 그는 “남편은 내가 마른 것을 싫어한다”며 체중 감량에 대한 남편의 호불호를 전했다.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서는 “건강하게 뺐다”고 강조했다. 육아를 병행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활동량이 늘어나 몸이 탄력을 받았다는 것이다. 손담비는 “육아 때문에 저녁에 무엇을 챙겨 먹을 겨를이 없더라.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살이 빠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손담비 이규혁 부부 근황



손담비는 지난 2022년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등을 통해 신혼 생활을 공개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결혼 이듬해인 2025년 4월에는 첫 딸을 품에 안으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번 ‘월세 발언 후회’ 에피소드는 연예인들의 사생활 공개가 가져오는 파급력과 그에 따른 고충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로 풀이된다. 특히 부동산 가격과 주거 비용에 민감한 한국 사회 분위기상, 연예인의 고액 월세는 단순한 가십을 넘어 위화감을 조성하거나 지나친 관심을 유발하는 소재가 되기도 한다.

누리꾼들은 손담비의 솔직한 고백에 “말 한마디의 파급력이 저 정도일 줄 몰랐을 것”, “시댁 입장에서는 검소하지 않게 비칠까 걱정했을 수도 있다”, “육아하면서 17kg 감량이라니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