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로코킹’으로 등극한 대세 배우, 1인 기획사 설립해 탈세했다는 의혹 불거져
소속사 “사실무근” 강력 반박에도... ‘현혹’ 등 차기작 줄줄이 대기 중이라 우려 커져

넷플릭스 오리지널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선호(왼쪽)와 고윤정. 자료 : 고윤정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오리지널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선호(왼쪽)와 고윤정. 자료 : 고윤정 인스타그램


배우 김선호가 1인 기획사를 통해 탈세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연예계가 술렁이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고윤정이 김선호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린 직후 논란이 불거져 파장이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김선호는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서 다중 언어 통역사 주호진 역을 맡아 톱스타 차무희(고윤정 분)와 설레는 로맨스를 그리며 ‘로코킹’의 입지를 다졌다. 이에 고윤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선호와 함께한 사진을 꾸준히 게시하며 드라마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팬들의 설렘이 채 가시기도 전, 김선호의 탈세 의혹이 제기되면서 차기작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줄줄이 대기 중인 차기작 어쩌나



수지와 김선호가 ‘현혹’으로 호흡을 맞춘다. ‘현혹’은 1935년 경성, 반세기가 넘도록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아 의혹과 소문이 가득한 매혹적인 여인 송정화의 초상화를 의뢰 받은 화가 윤이호의 이야기를 담는 작품이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수지와 김선호가 ‘현혹’으로 호흡을 맞춘다. ‘현혹’은 1935년 경성, 반세기가 넘도록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아 의혹과 소문이 가득한 매혹적인 여인 송정화의 초상화를 의뢰 받은 화가 윤이호의 이야기를 담는 작품이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방송가에서는 이번 논란이 공개를 앞둔 김선호의 차기작들에 불똥이 튈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선호는 현재 여러 작품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2023년 촬영을 마친 티빙 오리지널 ‘언프렌드’는 김지운 감독과 김보람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은 미스터리 스릴러다. 또한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인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현혹’은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김선호는 화가 이호 역으로 촬영을 마친 상태다. 이 외에도 tvN 드라마 ‘의원님이 보우하사’ 캐스팅 소식을 전하며 ‘갯마을 차차차’ 이후 5년 만의 tvN 복귀를 예고한 바 있어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소속사 고의적 탈세 아냐 공식 입장



앞서 한 매체는 김선호가 2024년 1월, 본인을 대표이사로, 부모를 사내이사와 감사로 둔 공연기획사 법인을 설립해 운영하며 탈세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문 경영인 없이 부모를 이사진에 앉히고 법인 자금으로 월급을 지급했으며, 부모는 이를 다시 김선호에게 이체했다. 또한 법인카드로 생활비를 결제하고 법인 명의의 고급 수입차를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김선호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공식 입장을 내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는 “현재 김선호는 판타지오와 개인 명의로 전속계약을 체결해 활동 중이며, 법적·세무적 절차를 성실히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언급된 과거 1인 법인은 연극 제작 및 관련 활동을 위해 설립된 것이며, 고의적인 절세나 탈세 목적이 아니다”라며 “판타지오로 이적하면서 실제 사업 활동은 1년여 전부터 이루어지지 않았고 현재는 법률에 따라 폐업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