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의 기다림 끝에 돌아온 아이오아이, 신곡 티저 공개 직후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전소미가 작사에 참여한 타이틀곡 ‘갑자기’, 파격적인 콘셉트로 컴백 활동의 서막을 열었다.
사진=아이오아이 인스타그램 캡처
2016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I.O.I)가 드디어 돌아온다. 무려 9년 만의 재결합 소식에 팬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지난 6일 공개된 신곡 티저 영상 하나가 온라인을 뒤흔들었다. 예상치 못한 콘셉트 때문이었다. 과연 짧은 영상 속에 무엇이 담겨 있었던 걸까.
9년의 기다림, 파격적인 티저로 돌아오다
모든 이야기의 시작은 세 번째 미니앨범 ‘I.O.I : LOOP’의 타이틀곡 ‘갑자기’ 뮤직비디오 티저였다. 영상은 분홍색 드레스를 입은 멤버 전소미가 문을 열고 들어서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내 벽에 기대어 서 있는 파란색 드레스의 김도연에게 다가간 전소미는 갑작스럽게 입을 맞춘다. 짧지만 강렬한 장면이었다.
입맞춤 직후 전소미는 황급히 자리를 떠나고, 홀로 남은 김도연은 놀란 표정으로 주저앉으며 영상은 마무리된다. 이 파격적인 연출은 신곡의 제목인 ‘갑자기’와 맞물리며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신곡 ‘갑자기’는 불쑥 밀려오는 감정과 기억을 주제로 한 신스팝 장르의 곡으로 알려졌다. 특히 멤버 전소미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복잡 미묘한 감정선을 가사에 녹여냈다고 전해져 기대를 더한다.
엇갈린 반응 속 재결합 활동의 향방은
티저 공개 이후 팬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노래 제목을 잘 살린 강렬한 연출이다”, “새로운 시도가 신선하다”는 긍정적 평가가 나온다. 반면 일각에서는 “굳이 이런 자극적인 콘셉트를 선택해야 했나”, “기존의 밝고 청량한 이미지를 기대했다”며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러한 갑론을박 속에서도 아이오아이의 10주년 기념 활동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오는 19일 세 번째 미니앨범 ‘아이오아이 : 루프(I.O.I : LOOP)’가 정식 발매되며,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직접 만난다. 9년 만의 활동 재개를 앞두고, 당신이 가장 기대하는 멤버는 누구인가?
이번 활동에는 임나영, 청하, 김세정, 정채연, 김소혜, 유연정, 최유정, 김도연, 전소미까지 총 9명의 멤버가 참여한다. 강미나와 주결경은 기존에 예정된 스케줄로 인해 아쉽게도 불참을 결정했다.
2017년 1월 마지막 콘서트를 끝으로 공식 활동을 종료했던 이들.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국민 프로듀서의 손으로 탄생해 ‘너무너무너무’, ‘소나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던 아이오아이가 9년의 공백을 깨고 어떤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