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된 윤정수·원진서 부부의 10년 전 과거 인연
결혼했다면 100% 이혼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아 말한 진짜 이유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개그맨 윤정수와 그의 아내 원진서가 10년 전 만남을 회상하며 “그때 결혼했다면 100% 이혼했을 것”이라고 고백해 화제다. 두 사람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10년이라는 시간을 돌아 다시 만나게 된 운명 같은 인연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성숙해진 지금의 만남에 감사함을 표한 이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얻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윤정수·원진서 부부가 심현섭 부부, 배기성 부부와 함께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들의 과거 인연이 자연스럽게 화두에 올랐다.

10년 만의 재회, 설렘과 서운함 사이



원진서는 10년 만에 다시 만나기 직전, 윤정수가 보낸 문자 메시지를 언급하며 당시의 설렘을 회상했다. 그는 “사귀기 전이었는데도 오빠가 ‘설레고 기분이 좋다’는 문자를 보내줘서 나 역시 기분이 참 좋았다”고 고백했다.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윤정수는 “10년 전에는 나 안 좋아했잖아”라며 묵혀뒀던 서운함을 툭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원진서는 윤정수에게 처음 만난 날짜를 기습 질문했으나, 당황한 윤정수는 곧바로 자는 척 연기로 위기를 모면하려 해 폭소를 자아냈다. 10년이라는 세월만큼이나 두 사람의 기억도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였다.

엇갈린 인연이 만든 현재의 행복



두 사람의 미묘한 애정 공방을 지켜보던 배기성의 아내 이은비는 “오히려 10년이 지난 뒤에 이렇게 만난 게 더 좋은 인연 같다”며 현명한 조언을 건넸다. 이에 윤정수와 원진서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 격하게 공감했다.

윤정수는 “그때 만났으면 100% 헤어졌다”고 단언했고, 원진서 역시 “오빠가 평소에도 그 이야기를 자주 한다. 10년 전에 결혼했다면 100% 이혼했을 거라고 하더라”며 맞장구를 쳤다. 과거의 엇갈림이 있었기에 서로의 소중함을 더욱 깨닫고 성숙한 관계를 맺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늦게 피어난 사랑, 시청자 응원 봇물



윤정수와 방송인 겸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는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결혼 준비 과정과 신혼 생활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늦은 나이에 운명처럼 다시 만나 결실을 본 두 사람이 과거의 인연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현재의 행복에 감사하는 모습은 많은 시청자에게 따뜻한 감동을 주었다. 이들의 진솔하고 유쾌한 부부 이야기에 앞으로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