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틈만 나면,’ 출연해 근황 전한 박보영, 고교 시절 절친과 동거 사실 밝혀
어느덧 30대 후반, 40대를 앞둔 솔직한 심경과 디즈니+ 신작 소식까지
사진=SBS ‘틈만 나면,’ 캡처
영원한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배우 박보영이 최근 자신의 일상에 큰 변화가 생겼다고 밝혀 이목이 쏠린다. 그는 14일 방영된 SBS 예능 ‘틈만 나면,’에 절친한 동료 이광수와 함께 출연해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사적인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고등학교 시절 친구와의 갑작스러운 동거 소식부터, 30대 후반에 접어든 여배우로서의 솔직한 고민, 그리고 이광수와의 ‘현실 남매’ 케미까지, 그의 인간적인 매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대중이 몰랐던 그의 진짜 모습은 무엇일까.
37살 박보영, 절친과 동거 시작
이날 방송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것은 박보영의 새로운 주거 환경이었다. MC들의 근황 질문에 그는 “최근에 친구와 함께 살게 됐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함께 사는 친구는 다름 아닌 고등학교 시절부터 우정을 이어온 ‘절친’으로 알려졌다.
박보영은 “배달 음식을 좋아해서 주로 시켜 먹는다”고 덧붙이며 소탈한 ‘집순이’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 가려진 그의 평범한 일상이 공개되자 시청자들의 공감과 호응이 이어졌다.
사진=SBS ‘틈만 나면,’ 캡처
마흔 앞둔 솔직한 심경 고백
어느덧 데뷔 20년 차, 30대 후반에 접어든 나이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털어놓았다. 박보영은 “저도 벌써 서른일곱이다. 30대가 오는 건 반가웠는데 40대는 또 느낌이 다르다”며 다가올 변화에 대한 복합적인 감정을 내비쳤다.
이에 이광수는 과거 유재석과의 일화를 꺼내며 위로를 건넸다. 그는 “내가 서른 살 될 때 재석이 형한테 ‘기분이 이상하다’고 하니, 형이 ‘40대 되면 더 이상하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톱스타들의 인간적인 대화는 많은 3040 시청자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이광수와 티격태격 현실 남매 케미
사진=박보영 인스타그램 캡처
두 사람의 오랜 우정은 게임 도중에도 빛을 발했다. 공기놀이를 하던 중, 이광수가 끊임없이 훈수를 두자 박보영은 “아우, 손 떨려”라며 귀여운 불평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광수가 “보영아, 말하면 들어!”라고 호통치자, 박보영은 지지 않고 그의 귓가에 대고 “알았다고요”라고 응수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치 친남매가 다투는 듯한 자연스러운 모습은 두 사람의 돈독한 관계를 짐작하게 했다.
국민 여동생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2006년 데뷔한 박보영은 2008년 영화 ‘과속스캔들’이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영화 ‘늑대소년’,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힘쎈여자 도봉순’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흥행 연타를 치며 ‘뽀블리’라는 애칭과 함께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오는 29일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매 작품마다 사랑스러운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던 그가 이번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