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뺨치는 외모로 유재석·이광수도 깜짝 놀라

누나 몰래 오디션 지원, 기사 보고 출연 사실 알았다 밝혀

사진=넷플릭스 ‘유재석 캠프’ 캡처
사진=넷플릭스 ‘유재석 캠프’ 캡처


국민 MC 유재석의 이름을 건 새로운 넷플릭스 예능 ‘유재석 캠프’가 첫 촬영부터 심상치 않은 에피소드로 화제다. 화려한 출연진 라인업만큼이나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이 사건의 중심에는 배우 지예은과 한 일반인 참가자의 `깜짝 만남`이 있었다.

이 만남은 단순한 우연을 넘어 그녀의 `가족`과 관련이 있었고, 해당 `넷플릭스 예능`의 분위기를 단숨에 바꿔놓았다. 대체 녹화 현장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수많은 인파 속, 지예은은 왜 소리를 질렀나



사진=넷플릭스 ‘유재석 캠프’ 캡처
사진=넷플릭스 ‘유재석 캠프’ 캡처


사건의 발단은 일반인 참가자들이 모인 현장에서 시작됐다. 출연진인 지예은은 수많은 사람 속에서 유독 낯익은 얼굴을 발견했다. 잠시 머뭇거리던 그는 자신도 모르게 “야!”라는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옆에 있던 이광수가 “아는 사람이냐”고 묻자, 지예은은 얼떨떨한 표정으로 “제 동생이다”라고 답해 현장에 있던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가 가리킨 곳에는 배우 못지않은 훤칠한 외모의 남성이 서 있었다.
그의 정체는 바로 지예은의 친동생 지동건 씨였다.

지예은은 곧바로 동생에게 다가가 “왜 말 안 했냐. 엄마한테도 말 안 했어?”라며 다그치듯 물었다. 누나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놀란 건 동생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누나 나오는 줄 몰랐다. 기사 보고 알았다”고 답하며 지극히 현실적인 남매의 대화를 이어갔다.

사진=넷플릭스 ‘유재석 캠프’ 캡처
사진=넷플릭스 ‘유재석 캠프’ 캡처


누나도 몰랐던 가족의 등장, 촬영장은 웃음바다



이 `가족`의 등장이 더욱 흥미로웠던 이유는 서로의 출연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점이다. 동생 지동건 씨는 누나의 후광을 이용할 생각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 스태프가 “지원할 때 지예은 동생이라고 밝혔냐”고 묻자, 그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아니요”라고 단호하게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들의 어색하면서도 솔직한 관계는 방송 밖에서도 이어졌다. 지예은은 최근 MBC FM4U 라디오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 출연해 당시 심경을 털어놓았다. 그는 “동생이랑 원래 전혀 안 친해서 너무 민망했다”며 “그 충격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피는 진한지 자꾸 신경이 쓰이더라”고 덧붙여 츤데레 같은 누나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만약 내 가족이 말 한마디 없이 이런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나온다면 어떤 기분일까. 많은 시청자들이 그의 복잡한 마음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지예은은 과거 인터뷰에서 1997년생과 2000년생 남동생이 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등장한 인물은 2000년생 막냇동생 지동건 씨로 확인됐다. 유재석, 이광수, 변우석 등 쟁쟁한 스타들과 함께 이들 남매가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