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다 버려놨다” 육아관 차이로 시작된 갈등, 결국 터졌다
‘고수 닮은꼴’ 시절 회상하던 남편, 아내 몰래 딸들과 향한 곳
SBS TV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가수 홍경민이 10살 연하 아내와의 관계가 “흔들리고 있다”고 고백했다. 결혼 생활의 단면을 보여주는 방송에서 나온 발언이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합류한 홍경민, 김유나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육아관 차이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아내 김유나는 남편을 향해 “아빠가 다 버려놨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평온해 보이던 부부 사이에 균열을 만든 것은 다름 아닌 아이들을 대하는 서로 다른 방식이었다. 이들의 갈등은 예고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SBS TV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아내와 흔들린다 고백, 육아관 차이가 발단이었다
두 딸과 함께하는 아침 풍경부터 삐걱거렸다. 홍경민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소통하려 했지만, 아내의 눈에는 그저 원칙 없는 허용으로 비쳤다. 이런 상황은 비단 육아뿐만이 아니었다.
홍경민은 대화 도중 불쑥 과거 이야기를 꺼내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자신이 ‘고수 닮은꼴’로 불리던 시절을 언급하자 스튜디오의 출연진들은 야유를 보냈다. 하지만 곧이어 공개된 과거 영상에선 “진짜 느낌 있다”는 반응이 나와 미묘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러한 사소한 의견 대립은 예고편에 불과했다. 진짜 갈등은 다른 곳에서 터져 나왔다.
결국 아내 몰래 벌인 일이 갈등을 키웠다
결정적인 사건은 홍경민이 두 딸과 함께 아내 몰래 한 행동에서 비롯됐다. 평소 아내 김유나가 아이들의 불필요한 소비를 제한했던 것과 달리, 홍경민은 딸들이 원하는 물건을 선뜻 사준 것이다. 아이들의 성화에 못 이기는 아빠의 모습은 흔한 광경일 수 있다.
하지만 그의 소비는 한 번으로 그치지 않았다. 다른 장소로 이동해서도 딸들을 위한 지출을 이어갔다. 뒤늦게 현장에 나타나 이 광경을 목격한 아내 김유나는 결국 참았던 감정을 터뜨렸다. 그녀는 “너무 화가 난다”며 남편의 행동을 강하게 질책했다.
결국 육아와 소비에 대한 가치관 차이가 부부 갈등의 핵심 원인으로 드러난 셈이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이들의 모습은 많은 부모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