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간 비행에 1490만원, 역대급 플렉스 선보인 여행 유튜버

초호화 시설 누리면서도 편히 쉬지 못한 의외의 이유가 밝혀졌다

사진=유튜브 ‘곽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곽튜브’ 캡처


유명 여행 유튜버 곽튜브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항공기 좌석에 탑승했다. 그가 이용한 에티하드항공의 ‘더 레지던스’는 일본 도쿄에서 아부다비까지 9시간 비행에 약 1490만원에 달한다.

곽튜브는 이를 두고 “역대 최고의 플렉스”라고 표현했다. 그는 “진짜 좋은 비행기 한번 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전액 사비로 결제했음을 밝혔다.

하지만 최고급 서비스를 경험하는 내내 그의 표정은 마냥 밝지 않았다. 초호화 좌석에 앉아있으면서도 머릿속은 다른 생각으로 가득 차 있는 모습이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사진=유튜브 ‘곽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곽튜브’ 캡처


‘한 시간에 100만원’인데도 편히 쉬지 못했다



비행 비용을 시간으로 계산한 그는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곽튜브는 “한 시간에 100만원꼴”이라며 “한 번 졸면 마이너스 100만원이다. 금액이 머릿속에 떠올라 편히 쉬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단순히 비용이 아까워서만은 아니었다. 1500만원에 가까운 거금을 눈앞의 비행이 아닌 다른 곳에 썼어야 한다는 후회가 그의 마음을 무겁게 짓눌렀다.

결국 곽튜브 머릿속을 채운 주식 걱정



사진=유튜브 ‘곽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곽튜브’ 캡처


그의 머릿속을 가득 채운 것은 다름 아닌 주식 투자였다. 곽튜브는 자신의 주식 투자 현황을 공개하며 “있는 돈 거의 다 하이닉스에 넣었다”고 고백했다.

수익률은 현재 마이너스 14% 상태다. 그는 “계속 물을 탔다”면서 “저라면 이 비행기 안 타고 (주식을) 물을 탄다”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만약 당신이 비슷한 손실을 보고 있다면, 1500만원짜리 비행기에서 편히 잠들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곽튜브의 투자 손실 고백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코인 투자로 손실을 본 사실을 밝히며 속앓이를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주식 투자 고백 역시 그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사진=유튜브 ‘곽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곽튜브’ 캡처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