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수록 유독 뱃살만 찌는 이유 따로 있었다

과자, 빵 대신 식탁 위에 항상 둬야 할 저열량 간식의 정체

사진 : 복부지방 / 생성형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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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먹는 양은 같은데 뱃살만 늘어난다는 하소연이 많다. 기초대사량이 줄고 활동량이 감소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문제는 이때 어떤 간식을 먹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는 점이다.

특히 저녁 식사 후 무심코 집어 드는 과자나 빵은 복부지방을 키우는 주범으로 꼽힌다. 많은 이들이 의지의 문제라고 자책하지만, 전문가들은 습관을 바꿀 환경 조성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해결의 실마리는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다.

그 대안으로 주목받는 것이 바로 방울토마토다. 열량이 낮고 수분이 풍부해 출출함을 달래기에 부담이 없다. 과자나 달콤한 음료 대신 방울토마토를 먹는 것만으로도 하루 섭취 열량을 눈에 띄게 줄일 수 있다.

간식 환경을 바꾸는 게 우선이다

사진 : 방울토마토 / 생성형이미지
사진 : 방울토마토 / 생성형이미지


뱃살을 빼겠다고 결심해도 눈앞에 과자가 보이면 손이 가기 마련이다. 의지만 탓할 일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접근성이 습관을 좌우한다고 조언한다. 씻어둔 방울토마토를 식탁이나 냉장고 앞쪽에 두는 것만으로도 선택의 빈도가 달라진다.

다만 위생 문제로 머리맡에 오래 두고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먹을 만큼만 꺼내 짧은 시간 안에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위가 예민하다면 한 번에 한 줌 정도의 양을 지키는 것이 좋다.

단백질을 더하면 효과가 커진다

방울토마토만으로는 금방 허기가 진다는 사람도 있다. 이럴 때는 단백질 식품을 곁들이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근육량 유지가 중요한 60대 이후에는 간식으로도 단백질을 보충하는 것이 현명하다.
사진 : 삶은달걀 / 생성형이미지
사진 : 삶은달걀 / 생성형이미지
삶은 달걀 한 개나 무가당 플레인 요거트가 좋은 조합이다. 방울토마토와 함께 먹으면 영양 균형을 맞추고 과한 단맛이나 짠맛에 대한 욕구도 줄일 수 있다. 견과류도 좋지만, 열량이 높아 하루 한 줌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사진 : 삶은계란,요거트,방울톱=마토 / 생성형이미지
사진 : 삶은계란,요거트,방울톱=마토 / 생성형이미지


결국 방울토마토가 뱃살 관리의 ‘특효약’은 아니다. 핵심은 고열량 간식을 저열량 채소 간식으로 대체해 나쁜 식습관의 고리를 끊는 데 있다.
사진 : 건강한 노년 / 생성형이미지
사진 : 건강한 노년 / 생성형이미지
저녁 후 간식을 방울토마토로 바꾸고, 매일 30분씩 걷는 습관을 더한다면 묵은 뱃살 관리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작은 습관의 변화가 건강한 노년을 만드는 출발점이다.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