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약속 전 꼭 챙겨 먹어요” 과식을 막아준다는 그녀만의 식단 원칙
급격한 혈당 상승 막고 포만감 높여…성시경도 같은 방법 쓴다
사진=홍진경 인스타그램 캡처
모델 홍진경이 180cm의 키에도 50kg 안팎의 몸무게를 유지하는 자신만의 식단 원칙을 공개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파리 패션위크 무대를 위해 체중을 47kg까지 감량했다고 밝혀 주목받았다.
그녀의 체중 관리법에 대해 한 내분비내과 전문의는 ‘천연 위고비’와 같은 원리라고 평가했다. 단순한 습관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식욕을 자연스럽게 조절하는 과학적 배경이 숨어있다.
외식 전 ‘삶은 계란’ 먼저 먹는 습관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홍진경이 오랜 기간 지켜온 핵심 비결은 바로 외식 약속이 있을 때 식당에 가기 전 ‘삶은 계란’으로 미리 배를 채우는 것이다. 그는 “계란을 먹어 두면 확실히 외식 때 덜 먹게 된다”고 설명한다. 이는 포만감을 미리 형성해 과식을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전략이다.
이 방법은 비단 홍진경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10kg 감량으로 화제가 된 가수 성시경 역시 먹방 촬영 전 편의점에서 계란 두 알을 먼저 먹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요요 현상을 막기 위해 체득한 그만의 습관인 셈이다.
전문의가 ‘천연 위고비’라 평가한 이유
사진=성시경 유튜브 캡처
전문가들은 이 방법에 대해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다고 말한다. 우창윤 내분비내과 전문의는 “태어나서 계란 먹고 살쪘다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단언하며 계란의 다이어트 효과를 강조했다. 계란에 풍부한 단백질과 콜레스테롤이 예상보다 훨씬 큰 포만감을 주기 때문이다.
이 성분들은 소화 속도를 늦추고 포만감을 유도하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결과적으로 식사량 자체가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효과를 낸다. 만약 다이어트 효과를 더 높이고 싶다면, 여기에 올리브오일을 곁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실제로 공복에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을 먼저 섭취하면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고 인슐린 분비를 안정시켜 체지방 축적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것이 바로 전문가들이 식사 전 계란 섭취를 ‘천연 위고비’에 비유하는 이유다.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