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생각해서 챙겨 마신 음료가 복부 팽만, 속쓰림 유발할 수도

평소 위장이 예민하다면 밤에 마시는 습관부터 점검해야 한다

건강을 생각해 저녁마다 챙겨 마시는 음료가 오히려 위장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다. 특히 잠들기 전 마신 음료 하나 때문에 다음 날 아침까지 속이 더부룩한 경험이 있다면 주목할 만하다.

평소 소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마셨던 음료라면 더욱 그렇다. 건강 음료로 알려진 일부 제품 속 탄산과 산성 성분이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건강에 좋다고 믿었던 콤부차의 반전

사진 : 콤부차 / 생성형 이미지
사진 : 콤부차
의외의 음료는 바로 콤부차다. 콤부차는 녹차나 홍차에 설탕과 유익균을 넣어 발효시킨 음료로, 특유의 새콤한 맛과 청량감으로 인기가 높다.
사진 : 콤부차 발효 / unsplash.com
사진 : 콤부차 발효 / unsplash.com
문제는 발효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탄산과 산성 성분이다. 이 성분들이 일부 사람에게 복부 팽만이나 속쓰림을 유발하는 주된 요인이 된다. 평소 위장이 예민하거나 가스가 잘 차는 체질이라면 마시는 시간과 양 조절이 필요하다.

밤에 마시면 배가 빵빵해지는 이유

사진 : 콤부차 /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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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부차 속 탄산은 위장에 들어가 트림이나 복부 팽만감을 일으킬 수 있다. 사람에 따라 배가 부풀어 오르는 듯한 불편함으로 이어진다.

일반 콜라나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 역시 밤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탄산이 위장 내부 압력을 높여 속을 불편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특히 음료를 마시고 바로 누우면 위산이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이렇게 하면 속이 덜 불편할 수 있다

탄산이 든 음료를 마셔야 한다면, 한 번에 들이켜기보다 조금씩 천천히 마시는 편이 낫다. 빨대를 사용하거나 급하게 마시는 습관은 불필요한 공기를 함께 삼키게 해 더부룩함을 가중시킨다.
사진 : 탄산 없는 콤부차 / unsplash.com
사진 : 탄산 없는 콤부차 / unsplash.com


음료를 컵에 따른 뒤 잠시 두어 탄산을 일부 날려 보내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가장 좋은 것은 취침 직전에는 탄산이 없는 물을 선택해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다.
사진 : 물 /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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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난 뒤에도 속쓰림이나 복부 팽만감이 반복된다면 전날 저녁 식습관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늦은 시간 식사와 탄산음료 섭취가 겹치면 위장 부담은 배가 된다.

잦은 증상을 겪는다면 취침 2~3시간 전에는 음식 섭취를 마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건강에 좋다는 이유로 무심코 마시던 음료가 밤사이 불편함의 원인일 수 있다.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