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쓴 쇠칼이 문제, 붉게 변하는 갈변 현상의 진짜 원인
세척은 금물… 먹기 직전까지 아삭함 지키는 보관법 따로 있었다
사진 : 양상추
양상추의 신선도를 좌우하는 핵심은 바로 심지를 제거할 때 사용하는 ‘도구’와 보관 방식에 숨어있다. 올바른 방법만 알면 일주일 이상 아삭한 식감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쇠칼 닿는 순간, 갈변은 시작된다
사진 : 양상추 절단
사진 : 양상추 절단
해결책은 의외로 간단하다. 케이크를 살 때 받은 플라스틱 칼을 사용하면 된다. 금속 재질이 아니기 때문에 산화 반응을 일으키지 않아 갈변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 플라스틱 칼로 심지 주변을 도려내면 깔끔하게 제거된다.
손으로 뜯고 씻지 않는 것이 핵심
심지를 제거한 양상추는 잎을 한 장씩 분리한다. 이때도 칼 대신 손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결대로 잎을 뜯어내면 세포 손상을 최소화해 신선함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사진 : 양상추 손질
분리한 잎은 먹기 좋은 크기로 손으로 툭툭 찢어 준비한다. 이 과정까지 마친 양상추는 세척하지 않고 그대로 보관해야 한다. 물기가 닿으면 쉽게 무르고 상하기 때문이다. 세척은 요리하기 직전에 하는 것이 원칙이다.
키친타월 한 장이 만드는 1주일의 아삭함
손질을 마친 양상추는 밀폐 용기나 지퍼백에 보관한다. 먼저 바닥에 키친타월을 1~2장 깔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키친타월이 보관 중 발생하는 여분의 수분을 흡수해 양상추가 무르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사진 : 양상추 보관
양상추를 담고 공기를 최대한 빼 밀봉한 뒤 냉장고 채소칸에 넣어두면 된다. 이렇게 보관하면 최소 1주일, 길게는 열흘까지도 처음처럼 아삭하고 신선한 상태를 유지한다. 필요할 때마다 꺼내 씻어 바로 먹을 수 있어 편리함까지 더한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




